양희영의 완벽한 슈퍼슬로모션 & 드라이버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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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스윙을 장착한 원조 ‘골프천재’ 양희영(33)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4승을 수확했다.

2013년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후 2015년, 2017년, 2019년 등 격년으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3승을 했다.

양희영은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티샷 비거리, 아이언 샷 정확도, 홀당 퍼트수 등은 상위권에 있다. 아쉬운 건 페어웨이 적중률이 68.44%라는 것. 티샷 정확도만 잡으면 언제든 우승경쟁에 합류할 조건이다.

양희영은 지난달 LPGA투어 개막전이 불참했다. 흔들린 샷감을 보정하고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을 정조준 했기 때문이다.

양희영에게는 ‘약속의 땅’이나 다름없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4년 만에 다시 한 번 우승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릴지 주목된다.

이 대회는 오는 23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사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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