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주님 by.양양피아노

저는 사실, 카피 할 때
음원에 있는 연주를 그대로 칼카피 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송폼(노래의 구조)이랑 코드, 중요한 섹션 같은 것만 카피를 하고
나머지 코드플레이는 앨범에 있는대로 하려 하지 않아요.

들어서 기억나는 그 연주에 갇혀서
제 연주를 못하는게 가장 큰 이유이고,
'그 노래 멜로디와 가사에 나는 어떤 플레이로 고백할 것인가?' 에 대한
스스로 고민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입니다.

이건 음악을 전공한 저의 개인적인 카피 방법 일 뿐
음원 칼카피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전혀 아닙니다 ^^;;

저도 칼카피 많이 했었어요.

그것들이 정말 저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었는지는 약간 의문입니다.
카피를 해도 그 연주가 제 것이 되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겠죠? ^^

원곡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플레이가 된 곡이라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습니다.

이 예배곡 할 때 제가 품은 가사는
'그 앞에 나와 어둠을 벗어 버리리' 입니다.

제 안에 있는 어둠을 정말 벗어버리고 싶었거든요. ^^
나의 삶을 숨쉬게 하는 주님의 사랑을 함께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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