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HD역사스페셜 – 고구려 고분벽화, 세계를 그리다 / KBS 2005.7.1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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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공연 서커스, 그 발원지를 추적하다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고구려인들의 다양한 놀이문화가 묘사돼 있다.
그중에서도 곡예, 즉 서커스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공던지기, 곤봉던지기, 바퀴던지기를 하는 재주꾼의 묘기는 물론 구경하는 사람들의 표정까지 세심하게 묘사하고 있다. 서커스는 멀리 페르시아에서 기원해 중국을 거쳐 전해졌는데 이를 고구려인들은 더욱 발전시켜 가장 인기 있는 놀이로 만든 것이다. 이런 곡예를 스튜디오에서 직접 재현, 벽화에 묘사된 곡예와 비교해 봤다.

세계의 악기로 풍악을 울리다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악기와 연주회 장면도 묘사돼 있다.
분석 결과 대부분의 악기를 중앙아시아로부터 멀리는 인도에서까지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벽화를 통해 고구려악기의 다양한 종류를 확인하고 고구려시대 악기 ‘요고’를 최초 복원, 실제 연주해 봤다. 또한 당시 고구려의 음악 수준은 당나라 장안에서 열린 세계음악회에 동북아시아 대표로 참가할 정도였다. 음악의 교류에서 엿보이는 고구려인들의 개방성에 주목했다.

고구려벽화 속에 왜 인도춤을 추는 사람이 있을까?
안악 3호분 벽화에는 독무춤을 추고 있는 남자가 있다.
두 다리를 꼬는, 아주 독특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것은 고구려의 전통적인 춤사위가 아니었다. 발을 꼰 자세는 인도의 전통춤 ‘카탁’의 기본자세이다. 실제 인도춤 전문가의 공연을 보며, 고구려 전통춤과 인도춤의 차이를 확인한다. 또한 당나라 시인 백거이가 찬탄했다는 고구려의 호선무도 살펴봤다.
빙글빙글 도는 모양이 특징인 이 춤은 고구려가 내세우는 대표종목이었다. 이 춤 역시 멀리 우즈베기스탄에서 기원했다. 춤의 교류를 살펴본다.

고구려복식의 족보를 찾아라
무용총, 각저총 등에 묘사된 의상을 토대로 고구려 복식 형태를 분석했다. 고구려인들은 옷을 만들 때 수렵에 유리하도록 활동성을 중요시했다. 이러한 특징은 북방기마민족의 옷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남방계인 중국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중앙아시아 벽화에 그려진 서역의 의상과 고구려 벽화에 묘사된 옷을 비교, 복식의 전파 경로를 짚어본다.
또한 고구려 복식이 서역과 공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무늬 염색법을 활용, 옛 고구려의 옷도 복원해 봤다.

현장추적, 조국의 운명을 짊어지고 떠난 수 만리 여정
고구려가 서역과 문물을 교류한 통로는 중국을 거치는 실크로드(비단길), 그리고 몽골을 지나는 초원의 길이 있었다.
그런데 수·당이 중국 대륙을 통일하고, 고구려를 압박해 오자 고구려는 그에 맞설 동맹군을 찾아야 했다. 고구려 사신은 풍전등화에 놓인 조국의 운명을 짊어지고 기나긴 여정에 오른 것이다. 몽골 초원 한가운데 퀼테긴 비, 아프랍시아 벽화에 남은 고구려 사신은 당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1,500년 전 고구려 사신이 지난 행로를 따라 현장을 추적했다.

HD역사스페셜 11회 – 고구려 고분벽화, 세계를 그리다 (2005.7.15.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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