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서는? 선업을 쌓아라! [묘허스님의 인과 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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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장 허물없이 가까운 사이를 뭐라 그러는가.
무관한 사이라 그래요
무간하다 그래요
없을 무, 사이 간 자야
너와 나라는 그런 개념이 끊어졌을 때
아주 가까워져서 너와 나라는 적이 끊어지지
너라는 생각 있고, 나라는 생각 있으면 이미 벌써 공간적인 사이가 있는 거야
그러면 무관하지 못하거든

그러면 이제 친구 간에도 무관하기 위해서는 신이 근본이 되어야 하고,
서로가 서로를 공경할 줄 알아야 해요
가까울수록 공경할 줄 알고 친할 줄 알아야 하는데
우리는 가까워지면 무관해졌다.
그렇게 되면 공경할 줄 몰라요
그러나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공경할 줄 알아야 하고
믿음이 으뜸이 되어야 해요
믿음이 결여되면 안 되거든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에 참다운 올바른 생활이다

어질게 사는 것은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한량없는 어짐이 있지만
그것을 우리는 실천하고 닦아나가야 하고
닦아 나가서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서 항상 생활에 반영할 줄 알아야 해요
그러면 가정도 화평하고
어질어야 적선도 할 수 있지
어질지 못하면 적선도 할 줄 모르거든

선을 쌓는다는 것을 적선이라 그러거든
적선지가 필부 여경
선을 쌓으면 반드시 좋은 일이 돌아오게 되어있고
선을 쌓기 위해서는 겸손하고 양보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어질면 반드시 후덕이 따라 출세를 할 수도 있고
지금 인생을 못되게 살아도, 어째 잘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게 전부 지금 잘 살고 못 살고
인생뿐만 아니고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본질은 평등합니다.
더 높은 것도 없고, 더 귀한 것도 없고, 더 낮고 천한 것도 없고
생명의 본질은 평등한데
왜 어떤 사람은 사람으로 태어나고, 어떤 짐승으로도 태어나고
하잘것없는 버러지로도 태어나고
똑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지만 잘 사는 사람 있고, 못 사는 사람 있고
귀한 사람 있고, 천한 사람 있고
배워서 유식한 사람 있고, 무식한 사람 있느냐
그것은 속세의 업이 틀리기 때문에

복을 많이 지어온 사람들은 또 이제 덕을 많이 쌓아 온 사람들은
잘 살 수도 있고
또 똑같은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전생에 복을 짓지 못해놓으면
또 가난하고 빈궁할 수도 있어요

오늘의 잘 살고, 못 살고, 천하고, 귀한 것은
누가 주어서 받는 것이 아니고
다 과거 전생 우리가 지어서 우리 스스로 받는 우리 인생이에요

묘허스님 법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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