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최초 대심도 지하도로 ‘상화로 입체화 사업’착공 뉴스114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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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14)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시 달서구 유천동과 상인동을 잇는 지하도로 ‘상화로’ 입체화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권 시장은 지난 15일(화) 오후 2시, 대구수목원 제3주차장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하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 3,400억 원을 투입한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 주요 내용을 보면, 공사로 인한 진동·소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터널 전 구간 ‘로드헤더 기계’ 굴착 방식을 채택했으며, 방재 1등급의 최상위 기준을 적용하는 등 상화로 주변 주거지역의 환경피해 저감과 통행 차량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고려했다.

상화로에서 테크노폴리스 방면 우회전 구간은 상습 정체 민원 구간으로, 이번 공사를 통해 우회전 전용차로 수가 2차로로 확장된다. 한편 터널 작업구와 시점부,도원나들목,진천나들목 등은 도로 점용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이에 대해 대구시는 주민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기존 도로의 점용 면적과 점용 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입체화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9,200억 원, 2,8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사업이 완료되면 지상 교통량이 약 56% 감소되어 지상도로의 통행속도도 약 35% 개선되며, 지하도로 이용 시 통행시간도 기존 30분에서 5분으로 약 25분 단축될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당초 고가도로 건설계획을 지하도로 건설 방식으로 변경해 훌륭한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공사 기간 도로 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겠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4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상화로 입체화 공사는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부터 우선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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