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한국사 282회] 갑자사화 연산군은 무슨 짓을 했었나? feat 임사홍 엄 숙의 정 소용 안양군 봉안군 인수대비 이세좌 윤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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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림세력은 그렇게 눌렀지만 훈구세력은 아직 건재하였다.
원하는 강력한 왕권을 얻기 위해서는 훈구세력도 손을 좀 봐야 했다.
어쩌면 연산은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있었고 다음 카드는 이미 준비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또 유자광과 같은 새로운 사냥개도 필요했을 것이다.
어느날 연산은 미복 차림으로 누군가의 집으로 찾아갔는데 그곳에서 엄청난 소리를 들었다.
"전하~! 대궐의 대문이 겹겹이라 아뢸 수 없었사옵니다.
하나 오늘 전하께서 오셨으니 감히 아뢰겠나이다. 실은 모후(폐비 윤씨)께서는 억울하게 폐출되셨고 사사되셨습니다.
이게 다 엄 숙의와 정 소용 때문입니다.
저는 어떻게든 막아보려 했사오나 간신들의 농간을 당해낼 수가 없었사옵니다."
임사홍의 말을 들은 연산은 전에 없이 분노하였다.
"엄 숙의 정 소용... 내 이 두 년을 곱게 죽이지는 않을것이다."
갑자년(1504년) 3월 20일 밤
연산은 일그러진 얼굴에 손에는 몽둥이를 들고 창경궁으로 갔다. 그 모습이 마치 이성을 잃은 야수 같았다.
"엄씨 정씨는 어디에 있느냐? 내 오늘밤 두년을 때려죽일것이다"
연산은 그녀들을 대궐 뜰에 결박하여 손수 마구 치고 짓밟았다.
"네년들의 참소 때문에 내 어머니가 죽었다. 그래... 그동안 궁에서 잘 먹고 잘 살면서 나와 내 어머니를 비웃었겠구나! 하지만 오늘같은 날이 올줄은 몰랐느냐?"
두 여인은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졌다. 연산은 죽을때까지 짓밟을 생각이었는데
문득 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지금 당장 안양군 이향과 봉안군 이봉을 끌고 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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