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물현대사 – 장준하 1부, 민족주의자의 길 / KBS 2004010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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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8월17일 58세의 나이로 사망한 장준하의 일생은 우리 민족의 독립과 민주화 그리고 통일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길이 무엇인지 알았고, 평생 그 길을 굽힘없이 걸어갔다. 일제하인 1918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광복군에 들어가기 위해 학도병으로 지원했고, 일본군으로 중국에서 복무중 목숨을 건 대장정을 통해 탈출에 성공, 대한민국 임시정부 소속의 광복군이 됐다.
해방 후 김구 일행과 함께 귀국, 김구의 비서로 있으면서 남북분단에 반대하는 활동을 했다. 그리고 1950년대엔 비판적 월간지 ‘사상계’ 발행을 통해 지식인 운동을 주도했으며, 1960-70년대엔 반독재 투쟁의 선봉에 섰다가 1975년 8월17일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사람이지만, 그동안 의문사의 그늘에 가려 참모습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장준하의 삶. 평생을 민족주의자의 길을 살다 간 장준하의 삶을 2부작으로 제작해 격동의 우리 현대사를 조명해 보고, 지금 우리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방법은 없는지 찾아보고자 한다.

1부 ‘민족주의자의 길’에서는 죽음과도 타협하지 않을 만큼 냉철한 순수주의자로 기억되는 장준하의 참모습을 주변인물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한다.
4.19혁명의 기폭제가 됐고 당시 대중들에게 독재정권에 대한 저항정신을 일깨우고 학생, 지식인 계층에게는 행동하는 양심의 불길을 당겼던 잡지 ‘사상계’가 어떤 성격과 역할을 한 잡지였는지 알아본다.
또한 아버지의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하다 기관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로부터 테러를 당한 후 도망치듯 한국을 떠나 30여 년간의 세월동안 해외에서 도피생활을 계속하다 영구귀국을 선택한 큰아들 장호권씨와 부인 김희숙여사가 가까이서 보고 겪은 장준하의 모습, 학도병으로 끌려간 일본군에서 탈출, 대한민국 임시정부 소속의 광복군에 합류하기까지 장준하가 걸었던 천리 대장정을 장남 장호권씨 그리고 그의 두 딸과 함께 직접 답사해 본다.

인물현대사 26회 – 장준하 1부, 민족주의자의 길 (2004.1.9.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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