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소나타 "열정" 제 3악장 Real Pianist + Basic Grade 7500 | 노스텔지어 Op.3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피아노 소나타 "열정" 제 3악장 Real Pianist + Basic Grade 7500 | 노스텔지어 Op.3

#ノスタルジア Op.3
ピアノソナタ「熱情」第3楽章 / ベートーヴェン
Real LV.3(13.5)
Player : EXP?
Score : 1000000
Location : CYGameworld

엄청 말하고 싶은 게 많은 채보인데, 우선 맨 처음 플레이했을 때의 경험을 말하지 않을 수 없겠죠. 사실은 노스텔지어 교류회 참여하려고 혼자 일본 시즈오카까지 비행기 타고 갔었는데, 운좋게도 그 때 딱 Op.2 로케테스트를 해서 이 채보의 존재가 밝혀진 첫날부터 게임장에서 직접 플레이하는게 가능했습니다. 카와사키 실크햇 DICE에서 몇십 명이나 되는 순서 기다리면서 첫 판 딱 해봤는데 채보가 농담 않고 하나도 안 보이더라고요. 당시에 키가 씹힌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기도 했는데, 초견 스코어가 857 정도였었나...?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당시에 이해할 수 없는 채보가 계속 떨어져서 아 이건 평생 못하겠구나 ㅋㅋ 라고 생각했었네요. 그 이후로 어떻게든 공략하는 걸 목표로 처음 풀콤보 했을 때, 99만점 찍었을 때, 그 이후로도 1점이라도 더 기갱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략했을 때, 그리고 퍼펙을 박은 지금까지도, 어느새 저에게는 단순한 보스곡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채보가 되었습니다.
전작부터 합산 플레이 카운트 1132회. 풀콤보는 43회. 제가 생각해도 보통 정신머리로는 못 하지 싶어요 ㅋㅋㅋ 하지만 이 1132번의 서로 다른 경험이 있었기에 결국 지금의 결과에 도달할 수 있던 거겠죠?
이 게임 4년 넘게 해오면서 이런저런 성과도 많이 냈지만, 이게 가장 기쁘네요. 앞으로도 이 게임 계속 할거고 이것보다 더 어려운 채보의 퍼펙을 박는다던가 할 수도 있겠는데, 막말로 헐화 퍼펙을 해도 이것보다 기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런다고 게임의 목표가 사라졌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게, 이걸 미친 것 처럼 파다 보니까 어떤 채보든 이 정도 정신력으로 하면 기갱이 된다는 사실을 배웠거든요. 앞으로도 어려운 채보들 퍼펙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대로 끝나면 아쉬우니까 적당히 해설이랄까 복기도 해 볼게요.

00:00 선곡
00:12 인트로
00:29 크로스
00:42 휴식
01:04 데님
01:14 휴식(2)
01:29 이중계단
01:44 고속구간
02:28 리절트

00:12 ~ 00:29 : 인트로
간단한 오른손부터 시작해서 가속하면서 neko fun jitter에서 나올 법한 양손 지대가 나옵니다. 퍼펙을 노릴 지력이면 이정도면 안정적으로 쳐야 하는데... 사실 퍼펙하기 전 베스트 기록(2그렛)에서 그렛이 전부 여기서 나왔을 정도로 이상하게 승률이 안 나오더라구요. 가속을 해서 그런가 노트를 하나하나 안 보고 치면 무조건 패스트가 나서 고생했습니다.
00:29 ~ 00:42 : 크로스
초견 플레이했을 때는 여기서부터 손이 안 따라갔어요. 아마 98만점 정도 찍었을 때부터 이 배치로 고정하지 않았나 싶은데. 이거 제대로 정공법대로 손 교차해서 치는 사람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저도 시도 안 해 본 건 아닌데 진짜 안 돼요... 하다하다 사랑의 꿈같은데서 나오는 엄청 간단한 손 교차로 못하는 손 교차 고자(?)라서 앞으로 꼭 극복하은 약점 구간입니다...
00:42 ~ 01:04 : 휴식
간단한 16비트 계단만 나오는데 여기서 그렛나면 퍼펙을 노릴 순 없겠죠. 판정선 자체를 모르겠을 때를 제외하곤 거의 승률 99%는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01:04 ~ 01:14 : 데님
처음 나왔을때부터 지금까지도 열정 하면 떠오를 만한 최난관 부분이네요. 저도 한 100번쯤? 플레이할때까지는 어떻게 칠지 각조차 못 재던 부분인데, 100번쯤 하고 나니까 왼손을 저런 모양으로 치고 오른손을 집중하면서 치면 되는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었습니다. 사실 이건 많이 해보지 않으면 감을 못 잡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퍼펙하면서 가장 강하게 의식한 건 "왼쪽 엄지는 (한번 빼고) 절대 움직이지 않는" 거였습니다. 왼손 엄지를 축으로 해서 손 자체를 회전시키는 감각으로 친다고 설명...하면 이해가 될련지. 사실 이 시점에서 실제 피아노 운지법이랑은 한참 멀어진 것 같지만 "노스텔지어는 피아노가 아니니까" 괜찮습니다. 이것 이외에 오른손은 "123/4543/2432/1231"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고정이지만 한 번만 두 개가 2로 이어진다던가, 4543같이 약한 손가락으로 시작하는 채보가 체력이 딸릴 때는 그렛 말리기 쉽다던가(10시간 뇌절방송 후반부 보면 4543에서 줄그렛 나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하는 것도 주의할 만한 사항이었네요.
01:14 ~ 01:29 : 휴식(2)
오른손은 5~7개씩 끊긴 트릴, 왼손은 정박만 나오는 엄청 간단한 부분인데 또 버릇 들기도 쉬운 데다가 여기까지 퍼펙 들고 들어오면 흥분 상태+바로 뒤에 나오는 이중계단 구간에 대한 공포심(?) 떄문에 흘리기 쉬운 구간이기도 하네요. 특히 오른손 나오는 구간이 계속 엇박이라서 거기서 박자를 말리는 경우도 많았어요. 물론 채보 자체만 보면 휴식 구간 맞습니다. 이중 계단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15초 가량...
01:29 ~ 01:44 : 이중계단
열정 리얼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입니다. 확실히 995000점 정도까지만 해도 이거 정타로 칠 생각 자체를 안하고 그냥 죽죽 그었는데요, 그 이상 점수 올리려니까 정타로 무조건 쳐야 해서 그 때부터 정말 지옥같이 연습하고 고통받은 구간이기도 합니다. 사실 뭐 완벽히 공략을 하고 퍼펙을 찍은 게 아니라 마지막까지 얻어걸린(?) 거라서 뭐라 할말은 없는데, 최대한 의식한 건 "왼손만 보고 치는" 거였네요. 당연하게도 왼손 지력이 오른손보다 딸려서 자꾸만 왼손 위치를 헛짚거나 손배치를 잘못 가져가서 틀리는 경우가 절대 다수였는데, 오른손 틀리는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최대한 왼손만 안 틀리도록 의식해가면서 친게 유효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리스크로 오른손 동치 빰빰 나오는데서 뜬금없이 틀린다던가 하기도 했어요!ㅋㅋ 암튼 퍼펙했으면 된 거임~ 그 뒤에 나오는 한손 동치 빰빰+ 오른손 계단 같은 건 사실 그리 어려운 구간은 아닌데 박자 안 말리는 데에는 상당히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죠. 계단 쪽을 보고 계단 박자만 제대로 맞추도록 의식했습니다.
01:44 ~ 02:20 : 가속
BPM이 180정도로 빨라집니다. 초반 동시치기야 그냥 막 뭉개도 이어지니까 크게 말한 건 없지만 그 직후에 나오는 오른손이 좁은 계단인 데다가 거의 안 끊기고 계속 나와서, 한번이라도 잘못 집히면 그렛 나는 정도가 아니라 줄 굿, 줄 미스가 나는 대형사고가 벌어지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번 방송에서도 한 번 이중계단까지 퍼펙 들고 갔다가 여기서 말려서 망해버린 판도 있었고, 솔직히 오늘 승률도 별로 안 좋은 편이었는데 어떻게 된 게 신기하네요. 그리고 그 뒤에 나오는 양손 계단도 박자 말리기 굉장히 좋은 데다가 마지막만 갑자기 4312 나오고 바로 테누토 나와서 씹히는 걸 의도한(?) 듯한 배치라서 말리기 딱 좋았는데, 안 그래도 퍼펙 들고가면 실수 안 하던데서도 실수하는 새가슴인데 이중계단까지 퍼펙한 흥분 상태(?) 에서 안 말리고 퍼펙한 건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봅니다. 사실 오히려 오늘 여기 승률이 안 좋았어서, 퍼펙 들고 갔어도 "어차피 틀리겠지 뭐..."라고 생각하고 반쯤 체념한 상태에서 친 게 오히려 흥분을 덜 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해설이라기보단 주저리주저리에 가까워지긴 했는데, 전부 써버리면 유튜브 제한을 넘겨버릴 것 같으니 이쯤 할까요. 아, 전혀 얘기하진 않았지만 베이직 그레이드 7500 달성한 것도 너무너무 기뻐요. 하지만 7500 자체는 12.5 적당히 2개 퍼펙만 해도 달 수 있었던 건데, 의미 있는 노래로 달성해서 달성감이 2배가 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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