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보고드림] 조선 건국후 고려왕족들은 모두 어떻게 되었을까? feat 감독 이성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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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족들은 하루하루가 가시방석 같았습니다.

이성계의 조선은 모두를 포용하는 평화로운 나라라 했지만 왕씨들은 믿을 수 없었습니다.

"왕씨또한 과인의 백성... 그들이 나쁜 마음만 가지지 않는다면 과인이 먼저 해하는 일은 없을것이오!"

그러나 신하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고려 왕족들은 새 나라 조선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왕씨들을 모두 숙청하셔야 하옵니다. 그들이 살아있다면 어디선가 누군가는 반드시 반란을 꿈꿀 터...

화근의 싹은 미리 제거하시는 것이 상책이옵니다."

그러나 화합을 원하는 이성계는 그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신하들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연일 이성계와 신하들 간에 왕씨제거 문제로 입씨름이 오갔습니다. 그래서 타협안을 내었습니다.

"과인은 왕씨들을 살리고 싶으나 그대들이 매일같이 찾아와 왕씨들을 죽이라 하니..이렇게 하는것이 어떻소?

왕씨들을 모두 섬으로 보내 살게 하는 것이오... 바다건너 섬에 산다면 어떻게 반란을 꿈꿀 수 있겠소?"

결국 왕과 신하들의 타협안은 실행되어 왕씨들은 죽음을 면하는 대신 섬에서 살게 하였습니다.

"에혀~ 500년(918~1392년) 가까운 세월동안 천하를 호령했던 우리 고려 왕족들이 오늘날은 섬에 갇혀 있으니 이 무슨 참담한 현실이란 말입니까?"

"거...말조심 하시게! 이렇게라도 살아있는 게 어디인가?"

"산다고 다 사는 것입니까? 이렇게 살바에 차라리 육지로 가서 한바탕 싸우다 죽는 게 낫겠습니다."

"큰일 날 소리! 그런 말 함부로 했다가 이성계 귀에 들리기라도 한다면 우리 왕씨들은 멸족일세

나는 이렇게 그냥 섬에서 조용히 사는 것으로 만족하니 다시는 그런소리 마시게!"

그러던 어느날...

이성계는 조용히 사는 고려왕족들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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