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대해 뭘 알고 있나?" 푸틴 언급에 즉각 반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번째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선거가 끝난 후 푸틴은 40분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여기서 대만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한 중국 기자가 다음 임기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질문하는데요.

[푸틴/러시아 대통령 : 나눌 수 없는 중국의 일부인 대만을 둘러싸고 중국의 적들이 도발을 벌이는 건, 중국의 발전을 방해하는 행동이고 실패할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가 지난 20년 동안 잘 이어졌고 시진핑 주석과의 개인적인 친분도 있어 계속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러시아와 중국의 이익이 일치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자 대만 외교부가 즉각 반박했습니다.

엑스의 대만 외교부 공식 계정은 "그가 대만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나"라고 물은 뒤, "푸틴은 여론 조작을 '선거'라고 부르며 우크라이나를 약탈하고 있다", "그는 중국 공산당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민주주의의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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