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쾌락에 집착하면 안되는 이유 [만화 빠알리대장경]

옥수수 밭을 갈던 한 브라흐민이 부처님께서 인사를 하시자 대단히 기뻐하였습니다. 부처님과 제자들의 호의에 기뻐한 그는 옥수수를 수확하면 자신의 집에 부처님과 비구들을 초대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옥수수가 익기 전 심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강이 범람하여 옥수수가 모두 떠내려갈 것을 아신 부처님께서는 브라흐민을 찾아가 그를 위로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감각적 쾌락에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말씀해주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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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따니빠따 제 4장 [여덟의 장]
4장 1. 감각적 쾌락에 대한 경(Kāma-sutta)

약한 것이 그를 눌러 버린다. 위험이 그를 부순다.
그러면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
부서진 배에 물이 스며들듯이.

번역: 일아스님
출처: 빠알리 원전 번역 숫따니빠따(불광출판사)


숫따니빠따 (SUTTA-NIPĀTA)

경(Sutta)의 모음(Nipāta)이라는 뜻으로
전체 빠알리 삼장 가운데 쿳다까니까야(Khuddakanikāya)라는
소부경전에 속하는 경전이다.
그 내용과 형태로 보아
성립연대가 가장 오래된 경전으로 보고 있으며
불교공동체가 승원생활을 하기 이전의 원형의 모습이
게송에도 그대로 녹아들어
초기불교의 핵심적인 가르침을
단순 ‧ 소박하게 응축하여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