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혼을 담다 박영숙 (잠실 에비뉴엘 아트 홀ㆍ2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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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
도예가 박영숙은 40여년간 백자를 빚으며
달 항아리라는 장르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전통을 현대적 미감으로 녹여낸 그의 작품 세계는 전통 공예였던 백자를 현대 미술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계가 반한 달 항아리' 로 불리는 그의 작품
은 해외 미술 시장과 미술관에서 뜨거운 인기
를 얻고 있으며, 영국 대영 박물관과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미국 하버드 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공예의 현대화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추상화의 거장 이우환 화백과 협업한
달 항아리(작품 가격ㆍ10억)의 품격에 값을
매긴다는 행위가 좀 죄송하달까? ^^
가격이 매겨져야 품격도 올라가는 또 품격이
있어야 가격이 정해지는 시장의 속성에...
그저 눈으로 듬뿍 감상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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