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어서 왔슈~? 어서 오슈~ 처음 들어본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 한마디에 영국인 가수도 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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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코드가 노래를 흥얼거리며 들뜬 발걸음으로 찾아간 곳은 충청남도 서산, 가로림만에 위치한 오지리 마을. 약 40여 년 동안 이곳에서 구멍가게를 지키던 박옥희 할머니(77)가 영국에서 온 낯선 외국인 안코드를 맞이한다.

이젠 “물겐도 안 뗀다”는 할머니의 구멍가게를 이리저리 살피는 안코드. 할머니는 손자 같은 안코드에게 뭐라도 주고 싶어 이 모자, 저 모자를 씌워보고 밥 한 그릇만큼 정을 보여주는 게 없다며 없는 찬이라도 뜨끈한 밥을 내어 놓는다.

쉼표가 있는 것처럼 느릿느릿한 충청도 말에 천천히, 평화롭게 사는 멋을 알았다는 안코드. 충청도만의 ‘느림의 미학’에 취해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사투리 기행 3부 그려? 그류!
✔ 방송 일자 : 2017.12.13
#충청도 #사투리 #외국인반응 #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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