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큐]토지의 숨결이 가득한 ‘카페 서희’를 소개합니다!

#원주 #박경리 #카페

토지의 숨결이 가득한 ‘카페 서희’를 소개합니다!

글: 고은영
촬영: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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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들어선 듯한 블랙 색상.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조형물,
벽면을 따라 이어지는 미디어 아트까지.

단순히 멋있기만 한 인테리어가 아닌
소설 토지의 생명 사상을 형상화한 카페입니다.

이름은 카페 서희.
박경리문학공원 내에 있습니다.

지난가을, 원주시가 SBS 예능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프로그램과
협업해 탄생시켰습니다.

INT 박정일 / 원주시 문화예술과 창의도시팀장
박경리문학공원 안에 북카페는 원래 있었는데, 저희가 이번에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서 탐방객들에게 커피와 음료를 비롯해
박경리 선생님의 문학 세계관을 전달해보고자 시도를 하게 됐고
지금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많은 분이 오셔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과 카페 운영진 선발, 메뉴 개발 과정이 방송되고 난 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 방문 후기가 이어졌습니다.

토지, 서희 등 시그니처 음료에 대한 호평이 더해지며,
이른바 원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하루 50명 남짓이던 박경리문학공원의
방문객은 열 배 넘게 많아졌고,
박경리 작가와 소설 토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INT 차민석 / 카페 서희 운영
이 공간에는 사실 생각지 못한 시설이에요.
그러다 보니 원주에 이런 공간이 있구나 하고 놀라시기도 하고.
처음에 들어왔을 때 느낌부터 자리에 앉는 순간,
나가실 때까지 감동하시는 것 같아요.

원주시는 카페 서희 운영과 함께 박경리문학공원에도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예약제로 운영되던 박경리문학공원 옛집 해설을
점심시간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원주 큐 고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