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중에 꽃]신간소설/내 할머니에게는 증오의 대상이었고, 엄마에게는 아버지를 뺏어간 '나쁜년'이었던 할머니. 그런데 나는 할머니를 처음 본 순간, 이상하게 마음이 끌렸다.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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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단편소설 #위안부기림의날 #책읽어주는클라우디아
[꽃 중의 꽃]신간소설/내 할머니에게는 증오의 대상이었고, 엄마에게는 아버지를 뺏어간 '나쁜년'이었던 할머니. 그런데 나는 할머니를 처음 본 순간, 이상하게 마음이 끌렸다.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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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꽃 중에 꽃
지은이 : 정 인
발 행 : (호밀밭 2021년 3월12일)


내가 '수요집회'에 가 본 것은 얼마 전이었다.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집회였고,
내 기억 속에서 가장 눈부신, 슬픈 사람들의 모임이었다.
여전히 한 때 소녀였던 할머니들의 분노와 슬픔이 계속되고 있다니 비애가 가슴을 적셨다.
할아버지의 사랑으로도 풀 수 없었던 할머니의 멍 자국에 대해 생각했다.
얼마나 망설이다 내디딘 걸음일까.
누가 그토록 망설이게 했나. 무지근한 통증이 체증처럼 가슴을 메웠다.
내 한테 복이 딱 하나 있다모, 너거 할배를 만난기라.
나도 다음에는 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꽃처럼 한번 살아보고 싶으이까네,
절대 울지 말아래이. 알긋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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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 Cloud * 저작자명 : 유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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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정인
경남 산청 출생
2000년 21세기 문학에 [떠도는 섬] 한국소설에 [당신의 저녁]이 당선되면서 문단활동 시작. [그 여자가 사는 곳] [만남의 방식] [누군가 아픈 밤] 등의 소설집이 있다.소외된 타자에 대한 따듯한 시선으로 섬세한 디테일과 긴장감 넘치는 문장으로 주목 받는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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