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가족’ 187회上] 남편 죽는다는 말에 신내림 거부하다 결국 무속인 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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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경인TV [멜로다큐 가족] 187회 "무공해부부의 산골이야기"

경상북도 봉화군 깊은 산속 오지 마을에 신을 모시는 무속인 도연씨와 나무꾼을 닮은 그녀의 남편 김대환씨가 살고 있다. 12년 전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신내림을 받게 된 도연씨는 무속인의 삶 만큼은 거부하고 싶어 눌림굿을 받는 등 갖은 애를 써봤지만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남편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두 번의 고민도 없이 신을 모시게 됐다.

하지만 젊은 나이, 도심에서 무속인으로 살아가기에는 참고 견뎌야 할 일들이 많았다. 우울증을 견디다 못해 결국 시골행을 결심한 부부. 남편 대환씨의 아내를 향한 무한사랑과 좌충우돌 농사일까지 자연과 함께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 무녀와 나무꾼 부부의 귀농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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