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전환 힘실리나?…"평준화고 선호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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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도교육감표 고교 체제 개편안이 오는 8월 윤곽을 드러냅니다.

공약으로 제시했던 예술체육고나 신제주권 여고 신설 문제, 특성화고 일반고 전환 등에 대해 어떤 청사진이 그려질 지 관심을 모으는데요.

이런 가운데 제주교육당국이 고교 체제 개편에 앞서 도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희망 학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 평준화고에 대한 수요는 높고 특성화고에 대한 선호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하는 고등학교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4월 보름 동안에 걸쳐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전체 중학생의 69%인 1만3천7백여명과 학부모 4천9백명이 참여했습니다.

제주고교 체제 개편안을 마련하면서 충분한 의견을 담아내기 위해섭니다.

설문 조사에서는 평준화고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학교 전체 학년에서 응답자의 50% 이상이 평준화고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43%의 배치 비율을 웃도는 수칩니다.

특성화고에 대한 선호도는 현재 학생 배치율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특성화고에 입학하고 싶다고 응답한 중학생 비율은 7%미만으로 지난해 실시한 연구용역에서 나타난 10%보다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부모 설문 조사에서도 평준화고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뚜렸했습니다.

[최범석 /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설문조사를 제가 결과 분석했을 때 너무나 놀라웠던 사실은 저희가 일부 표집한게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했는데 1학년, 2학년, 3학년에서 이 비율이 거의 근소한 수치로 나왔다는 게 너무 놀라웠고요."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오는 8월 쯤 발표될 제주고교체제 개편안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앞서 실시된 연구 용역에서 학령 인구 감소로 10년 후 지금과 같은 선발기준으로는 특성화고를 비롯해 비평준화고교의 신입생 모집이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단성고의 남녀공학 전환이나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 동지역 평준화고 확대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특성화고를 연계한 고교체제개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강동선 / 제주도교육청 행정국장 ]
"고교 체제 개편을 (준비)하다 보니까 가장 고민이 되는 게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고민이 가장 깊습니다."

제주고와 제주여상 등 동문회를 중심으로 한 일반고 전환요구는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 수요 조사에서 일반고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오면서 특성화고 일반고 전환 요구는 다시 힘이 실릴 수 있습니다.

제주교육당국은 다음달 19일 학생과 도민 백여명을 대상으로 고교체제 개편과 관련한 토론회를 마련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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