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학교 급식실 또 멈춰서나…"급식실 결원 해소해야" / EBS뉴스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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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급식과 돌봄 업무를 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다음 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열악한 처우와 업무환경 개선을 요구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없었다는 건데요.

특히 급식 노동자들은 이제는 신규 채용이나 대체 인력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왔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열린 시도교육감들의 100번째 협의회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와중에 학교 급식 노동자들이 피켓을 들고 항의에 나섰습니다.

급식실에서 낮은 임금과 살인적 노동 강도에 시달리고 있다며, 교육감들이 직접 나서 해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구에선 이미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급식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면서, 학교 급식이 빵과 우유 등 대체식으로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경희 대구지부장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 지역에서) 12명의 폐암 환자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74% 이상이 근골격 질환, 소위 골병을 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력 충원도 하지 않고 흑백 요리사 되게 유명하잖아요. 거기 보면 100명의 급식을 하기 위해서 6~7명이 지금 급식을 하는데 저희는 한 명이 140~150명 정도의 급식을 하고…."

급식노동자들은 장기간 열악한 노동환경과 처우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이제는 채용 자체가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고 성토하고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할 일을 소수의 노동자와 대체 인력이 맡으면서, 다시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유혜진 서울지부장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지원율이) 이제 내년도 25년 3월 채용이 0.23 대 1 그런 상황입니다. 비슷한 직종에 일하고 있는 분들보다 임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방중에는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저희가 한 9.5개월 정도 일을 해서 1년을 먹고 살아야 되는…."

실제 학교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서울에서만 학교 급식실에 신규 채용이 되지 않은 비율이 34%에 이릅니다.

경기, 충북, 제주 등 6개 지역을 합산해도 3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자들은 각 시도 교육청에는 임금협상과 현장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교육부에도 학교 급식의 적정 식수 인원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음 주 금요일인 12월 6일, 총파업까지 예고하고 있어서, 교육당국과의 원만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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