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사 I 110 헤이그 특사의 외교 활동 - 만국평화회의보 1면에 대서특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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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특사들의 만국평화회의 참석은 끝내 거부됐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유럽은 시민운동이 태동하던 시기였다. 식민지를 쟁탈하는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생겨났다. 만국평화회의가 열리자 많은 시민운동가와 언론인들이 헤이그로 모여들었다. 특사들은 장외 외교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운동가들에게 한국의 상황을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평화주의자이며 언론인인 윌리엄 스테드는 회의기간동안 일간지인 평화회의보를 발행했다. 한국대표들에게 강한 인상을 받은 그는 한국에서 온 이준, 이상설, 이위종에 대한 기사를 평화회의보에 실었다. 회의기간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였던 만국평화회의보의 1면에 한국에 관한 기사가 대서특필됐다. 한국대표들의 사진과 함께 이위종과의 인터뷰 내용이 상세히 소개됐다. 한국특사들의 이유 있는 항변에 깊은 감명을 받은 스테드는 한국특사들이 연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위종의 연설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연설회에 참석한 기자 중 몇몇은 한국에서의 일본 만행을 중단시키는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주장했다. 이후 서방언론들이 한국이 처한 현실을 자세하게 다루기 시작했다. 헤이그 특사들의 외교활동은 일본의 침략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의 사정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을사늑약#헤이그특사#만국평화회의보#이위종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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