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고향민국 - 부안, 뭍이 된 섬 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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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으로 변한 바다, 계화 간척지

부안 변산반도의 북단에서 4km 떨어져 있었던 섬 계화도,
계화도는 해방 이후 가장 큰 간척사업으로 육지가 된 곳이다.

계화도 앞 바다였던 곳은 이제 넓은 간척 농지가 됐다.
서해안의 지도를 바꾼 계화간척지에서는 연간 많은 양의 쌀이 생산되고 있다.

계화도에 남은 마지막 포구를 품은 양지마을

계화산 동쪽 아래에 자리한 양지마을.
햇볕이 드는 마을이라고 해서 광당이라 불리다가
조선말 성리학자인 간재 전우 선생이 마을로 들어와 후학들을 가르치며 붙인 이름
‘양지마을’로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

마을 앞 계화포구는 한 때 황금어장을 이룬 곳으로
바다에서 고기잡이하고 갯벌에서 백합, 바지락 등을 캐며 살았다.
하지만 간척사업 이후 농사를 짓는 마을로 바뀌었다.
양지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쌀 생산 외에 소득을 올리기 위해 마을 사업을 진행 중인데,
바로 개화 간척지 쌀로 만들어내는 누룽지다.
매일 오전이면 마을 회관에 모여 누룽지를 만들고 포장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간재 전우 선생이 후학들을 양성하던 계화도

구한말, 일본이 다스리는 육지를 밟지 않겠노라
조정을 떠나 섬으로 들어왔던 조선 후기의 마지막 성리학자 간재 전우 선생.
그가 제자들을 가르치고 생을 마무리한 곳이 바로 계화도였다.
도학을 통해 국권을 되찾겠다는 결심을 한 간재 전우 선생.
그에게 배움을 얻고자 전국에서 찾아든 이들이 3천여 명에 이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간재 전우 선생이 숨을 거둔 이후, 제자들이 세운 사당 ‘계양사’에서는
그의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모인 이들과 계화도 주민들이 모여 향사 제례를 올리고 있다.

섬 계화도를 추억하는 음식, 백합죽

부안의 대표적인 먹거리 9가지 중 한 가지로 꼽히는 음식, 백합죽.
부안 지역에서는 껍데기가 단단해 잘 상하지 않는다고 해서 ‘생합’으로 불렀다.

계화도에서 나고 자란 이화자 씨는 결혼 후 고향을 떠난 뒤
계화도에서 캐서 먹던 추억의 음식 백합죽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만들어주던 것과 달라진 것은
백합을 껍데기를 넣고 통째로 끓이던 것을, 조갯살만 다져 넣는 다는 것 뿐
그 시절 먹던 맛을 재연해 만들고 있다는데.
계화도의 갯벌을 추억하는 음식 백합죽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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