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로 산다] Kolja Blacher 콜야 블라허: 음악과 인생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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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 전설의 최연소 악장, Kolja Blacher
세계가 주목한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스승이자,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콜야 블라허가 들려주는 음악과 인생 이야기



[🎻콜야 블라허 Kolja Blacher]
‘20세기의 명 교육자’ 도로시 딜레이(1917~2002)를 사사한 블라허는 솔리스트는 물론 유명 악단의 악장, 그리고 지휘자와 교육자까지 여러 타이틀을 달았다. 클라우디오 아바도(1933~)가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최연소 악장 출신으로, 악단에서 민주적 리더십을 실천한 아바도에게 깊이 공감한 그는 6년의 베를린필 생활을 마치고도 아바도와 협업을 계속했다. 그들은 루체른에 새로운 오케스트라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했는데, 음악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에 가까운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블라허는 악장 자리는 물론, 협연과 지휘를 겸하는 ‘플레이 리드’를 이끌었다.

블라허는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연주자 겸 교육자로서 음악 인생 2막을 열었다. 2009년 한스 아이슬러음대 교수로 임용되면서 베를린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빌데 프랑(1986~),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 이지윤(1992~), 그리고 최근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최송하(2000~)와 유다윤(2001~) 등을 길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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