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라도 해서 소득이 잡히면 쫓겨날지도 모른다. 수급비를 받기 위해 일을 할 수 없는, 한 칸의 방을 지키기 위해 더 가난하게 살아야 영구임대아파트의 노인들 I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알바라도 해서 소득이 잡히면 쫓겨날지도 모른다. 수급비를 받기 위해 일을 할 수 없는, 한 칸의 방을 지키기 위해 더 가난하게 살아야 영구임대아파트의 노인들 I

✔️ 이 영상은 2018년 5월 30일에 방송된 <다큐시선 - 도시의 섬, 임대 아파트>의 일부입니다.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이 모 할아버지는 IMF 때 이혼을 하고 자식들도 연락이 끊긴 상태다. 손자가 있을 나이에 할 수 있는 일도 딱히 없고, 가끔 막노동하게 돼도 수급비가 공제돼 일하기도 어렵다.

매일 죽는 날만 바라보며 죽지 못해 산다는 이 모 할아버지는 오늘도 홀로 밥을 먹고, 홀로 아파트 근처 의자에 앉아 술 한 잔 얻어 마시길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일까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의 부음 소식이 종종 들려온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미비한 듯 보인다.

임대주택 건설 이후, 우리는 너무 양적 공급에만 치중했던 나머지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잊은 건 아닐까? 임대주택 정책, 이제는 건물에서 사람 중심으로 옮길 때다. 위례공공실버타운에 살고 있는 박창례 할머니(80세)는 요즘 사는 게 즐겁다.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에 거의 평생을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에서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박

할머니는 폐지와 고물을 주워 자식을 키우며 사글세로 살면서 이사를 전전하다 재작년 공공실버타운에 입주했다. 집에 친구들을 초대하고, 1주일에 한번 한글교실을 다니는 등 제2의 삶을 사는 기분이다. 노인들만 살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이지만 불편함이나 암울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다. 기존 임대주택과 어떤 다른 점이 있는 걸까? 공공실버타운에서 앞으로 우리 사회 임대주택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대안을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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