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영상-천지일보 시론] 분노와 울분이 승화돼 상록수(常綠樹)가 된 규탄 시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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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영상-천지일보 시론] 분노와 울분이 승화돼 상록수(常綠樹)가 된 규탄 시위대

지구촌은 혼돈의 극치를 보이고 있고, 국내 정치‧사회 또한 그 본질을 벗어 던진 채 이념에 휩싸이고 팬덤에 만신창이가 돼 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어디선가 살아 있는 함성이 들린다.
그 함성은 약 2주 전부터 경기도청과 경기관광공사와 그 주변에서 나기 시작한, 추위도 어쩌지 못하는 분노며, 그 분노가 승화된 정의와 진실의 호소며 절규가 아닌가 싶다.
선진들이 피 흘려 지켜온 이 나라 이 민족의 정통성은 바로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헌법은 위정자 곧 행정가와 통치자 나아가 그들과 하나 된 기득권 세력에 의해 무참히 유린당하고 있다. 그로 인한 피해자는 주권을 가진 이 나라 백성이니 아이러니며 역설이다. 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이미 오래전부터 관행이 돼 왔고, 지금 와서는 그 도를 넘어서는 지경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젠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자각이며, 주권 국민의 자리와 자격을 회복하자는 강하고 굵고 날카로운 함성이며 운동이며 개혁의 신호탄이라 봐진다.
이 대목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보편적인 가치를 담은 대한민국 헌법 몇 가지를 살펴보자.
먼저 헌법 제1조 1‧2항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국가 권력의 정당성이 국민에게서 비롯되고 있음을 명시하는 대목이다.
다음은 헌법 제11조 1항이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따라서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누구든지’라는 단어가 암시하듯,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법 앞에서 평등하며 차별을 받지 않는 공의와 공정을 원칙으로 한다는 의미다.
그다음으로는 헌법 제20조 1‧2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지며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못 박고 있다. 한마디로 정교분리 곧 종교와 정치가 하나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이는 정치와 종교,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가 될 경우 그 파괴력은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는 인류 역사가 주는 교훈에서 기인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종교는 본질을 떠나 정치에 기생하게 되고, 정치는 종교 곧 사람의 수(표)와 여론을 등에 업으니 가히 위력(威力)이라 하겠다.
이로 보아 헌법엔 문제가 없으며 그 법을 지키는 국민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문제는 법을 알고도 지키지 않는 위정자며 집행자들이다. 정교분리가 법이라면, 정교일치가 주는 권력과 명예와 돈의 맛을 알아버린 이상 법(정교분리)은 기득권의 위력과 여론의 하위 법으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이 진단이 과연 필자의 궤변인가 아니면 현실이 그러한가. 눈을 크게 뜨고 온 나라를 다시 응시해 보면 보일 것이다.
지난 10월 말 신천지는 진리를 찾아 밀려드는 신앙인들에게 이 시대의 법 곧 계시(진리) 공부를 시켜, 국내외 수료생은 물론 귀빈들까지 수만명이 참석하는 11만명 수료식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하고자 했다.
담당 행정기관과 행사 가능 여부를 수차례 확인했고, 진행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까지 정확히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날라 온 ‘취소’라는 종이쪽지 한 장에 의해 준비해 온 유·무형의 수고는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야 말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취소 이유는 ‘안보 우려’ ‘주민 안전’이라 했지만, 그것은 그저 계산되고 상투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점을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잘 알고 있다.
행사 전날 찾아온 기독교 단체(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의 반대 집회가 있고 난 후 돌변한 김 지사의 돌발액션은 추위도 잊은 채 도청과 관광공사 주위에서 분노를 넘어 공의와 공정을 부르짖는 외침을 탄생시키고 만 것이다.
기본도 상식도 예의도 가치도 뭉개버린 김 지사의 무식하고 한심한 처사는 왜 헌법이 존재해야 하는지 알게 했다.
국내 현대사는 물론 인류사 속에 간직된 정교일치의 흑역사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실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을 넘어 모독하고 훼방하는 대적이었음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순간이다.
이 사안에 대해 좀 더 들여다볼 것은 당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행사장은 위험구역 설정 및 행위금지 구역은 맞다. 하지만 이 행정명령은 대북전단살포자들의 출입통제 및 행위금지를 통한 재난 예방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지 신천지 행사와는 근본적으로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럼에도 취소한 것은 자신이 내린 행정명령에도 어긋나는 것임을 스스로 인정한 행위가 됐다.
심지어 총명이 떠나가고 급한 마음에 허둥대며 관광공사에 책임을 전가하는 이율배반이며 모순된 발언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어쩌다 찾아온 정치적 욕심은 생각을 얕게 하고 눈을 멀게 해 분별력을 잃게 했으니, 고담에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에 이른다는 교훈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이제 신천지인의 분노와 울분은 이 나라의 상록수(常綠樹)가 돼 나라와 민족의 눈을 뜨게 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한 선도요 개혁의 새바람으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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