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받는 지역의 역사, '비지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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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칠산동의
동래유치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동래부사 5인에 대한 거사비와 생사비 등
지역의 역사를 담은 문화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문화재들은 역사적 가치가 있지만,
문화재보호법이나 지자체의 조례로 의해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문화재입니다.

때문에
보호 대상에서 제외돼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습니다.

더욱이 이곳에 위치한 비지정문화재가
유치원 부지 안에 있다 보니
지역 주민이 알기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지역 주민
"(문화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유치원 안에 있다는 건…."

[인터뷰] 지역 주민
"어린이들과 선생님만 들어가니까. 아무나 못 들어 가니까.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어요."

지역의 역사가 깃든 문화유산이
그 존재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이 같은 비지정문화재가
현재 동래구에만 65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동래유치원과 송공단, 동래향교 등
지역 곳곳에 비지정문화재가 흩어져 있어,
문화재가 있는 곳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실정.

따라서, 지역에 산재한 비지정문화재를
향토문화재로 지정해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명임 / 동래구의회 의원
"역사적 가치가 있고 소중한 비석을
조금 더 동래구, 부산시의 법적 보호를 받으면서
제대로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향했으면 좋겠고
동래구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탐방의 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의 뿌리라는 자부심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래.

그에 걸맞도록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

#비지정문화재 #향토문화재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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