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사랑은 주황빛, 몸은 쪼그라들었어도 사랑만은, 나이 든 채로 산다는 것, 책읽어주는여자 오디오북 korean audiobook

《나이 든 채로 산다는 것》
박홍순 지음│웨일북
☞ 책정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

나이는 한 살씩 먹는데, 노년은 느닷없이 찾아옵니다. 한 번 핀 꽃은 언젠가 시들고, 아침이 밝으면 밤이 기다린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어쩐지 노년이란 인간의 운명일 뿐 나의 운명 같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호르몬 수치가 감소하고, 체력이나 성 기능이 변화됩니다. 노년의 성(性)은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드러냅니다. 성은 단순히 생리적 필요를 충족하는 행위가 아니라, 사랑, 애정, 친밀감 등 정서적 요소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노인이 성적 욕구를 표현하는 것은 그들이 여전히 주체로서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로 존중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고령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그들의 성적 정체성과 욕구를 억압할 수 있습니다.

노년의 성은 생물학적 현상을 넘어서 존재의 본질, 사회적 맥락, 시간의 흐름과 연결된 복합적인 주제입니다. 이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중요한 경로로 작용하며, 노년기에도 성은 중요한 삶의 일부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노년의 사랑은 주황빛' 《나이 든 채로 산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노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성(性)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문학과 미술, 인문학 고전을 통해 한국 노인의 구체적 삶과 고민을 담아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책에서 노년의 성(性)과 사랑의 주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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