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국산' 엔진 단 수상한 검은 보트… 태안 해경 안일한 대처 논란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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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둣가에 놓인 검은색 보트.

지난 4월 20일
태안 의항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보트입니다.

수상하게 여긴
주민 신고로 발견돼
해경이 압수한 상탭니다.

보트를 자세히 보면
바닥은 금속, 벽체는 고무로 된
이른바 콤비 보트인데요.

배 외부에 다는 엔진인
중국제 40마력 선외기가 눈에 띕니다.

금속 일부를 잘라내고,
용접 한 흔적도 보입니다.

특히 이 선외기는
국내에서 흔히 판매되지 않는
중국산 제품입니다.

이석영/A 선박 선외기 업체 대표
"우리나라 수입원이 지금
30마력까지만 수입하고,
40마력 보트는 수입을 안 한 제품이에요.
(지금 국내에서는?)구할 수도 없고"

내부에서 발견된 철제 연료통은
밀입국했던 보트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 제조사인 중국산입니다.

특히 중국제 40마력 선외기는
주로 10마력 정도로 쓰는
고무보트 용도로는 부적합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얘깁니다.

양승복/B 선박 선외기 업체 대표
"이건 국내에서 사용하는 레저를 하는 분들이
사용하는 보트가 아니에요.

하지만 해경은 이 검은 보트가
주인이 잃어버린 유류물이라며,
해수욕장에 안내문까지 붙여놨고,
한 달 넘게 감감 무소식입니다.

해경은 CCTV를 확인한 결과
남성 두 명이 육지에서 해변으로 걸어와
기름을 넣고 다시 육지로 갔다며

밀입국 가능성은 없고
인근 해삼이나 전복 양식장 절도범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KBS가 취재한
최초 신고자 말은 다릅니다.

마을 주민/보트 발견 최초 신고자
"해삼 도둑질은 이런 것 가지곤 안 해요.
다른 배로 해요.
해삼 나올 시기도 아니에요."

더구나 CCTV에 찍힌 시간이
오전 11시 50분 쯤이어서
어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시간에
양식장 절도를 하려 했다는 게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밀입국 보트에서 처럼
한문이 적힌 비닐봉지가 나왔다는
해경 측 얘기를 들었다는
마을 주민 증언도 나왔습니다.

해경은 뒤늦게
검은 보트와 함께 유류품 일체를
압수물품으로 전환한 뒤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밀입국에 대한 해경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보입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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