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최성은 목사 사임 절차 과연 정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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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사임 소식은 여전히 교계 최대 이슈다. 출석 신도 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교회 목회자가 설교하기로 한 주일, 직접 나와서 한 발표도 아니고 다른 목회자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발표한 것은 교계 안팎에 큰 충격을 줬다.

이동원 목사의 후임 진재혁 목사도 8년만에 갑작스레 사임을 발표했다. 그나마 진 목사는 자신이 직접 사임을 발표했다. 그러나 최 목사는 다르다. 사임 발표도 갑작스러운데다 직접 발표한 것도 아니고 사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다. 심지어 지구촌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설교 영상까지 죄다 ‘최성은 목사 지우기’에 돌입한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그의 사임 이전에는 그의 재정관련 의혹을 담은 블로그와 밴드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최 목사는 이미 여론을 통해 재판을 받은 셈이다. 재정의혹을 진하게 담은 블로그도 최 목사 사임 이후에는 예전 내용이 비공개 처리된 상태라고 한다. 설왕설래 말들이 많고 미심쩍은 점도 적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가 반드시 되새기고 되짚어 봐야 할 일이 있다.

최성은 목사의 사임이 과연 성경과 행정 절차에 비추어 볼 때 과연 정당한 것이었는지다. 이는 지구촌교회가 비단 침례교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교회중 하나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성찰이 될 것이다. 또한 이렇게 최 목사를 사임시키는 것이 과연 한국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모범적 선례로 남을 만한 일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만일 이런 사임 문화가 다른교회에도 일어난다면, 이는 좁게는 지구촌교회에, 넓게는 한국교회에 과연 어떤 유익이 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

먼저 성경적 지침을 따랐는가 하는 점이다.

다음으로 지구촌교회의 사무규정을 존중하며 따랐는가 하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지구촌교회측 일부 인사들이 최성은 목사의 사임을 밀어 붙인 건 아닌가 하는 점이다.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사임은 이처럼 성경적, 행정적, 자율적 의사에 반해서, 특정인 ‘사임’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밀어 붙인 감이 없지 않다. 사임 이전에 블로그와 밴드를 통한 폭로가 선행됐다. 이를 통해 부정적 여론을 결집했는데 사임이 목적이었는지 최 목사 사임 이후 블로그 글은 비공개 처리된 듯하다. 목지회(목회 지원회)와 사조실(사역조정실)이 최 목사의 문제가 될 만한 자료를 죄다 수집하니 그게 200페이지 가량 된다고 한다. 이걸 들고 케냐에서 돌아온 최성은 목사를 사임토록 압박부터 한 건 아닌지 묻고 싶다. 참고로 케냐에서 한국까지 편도 비행시간은 18시간이다.

이후 7월 14일 일신상의 이유로 최성은 목사가 사임한다고 발표한다. 21일 임시사무총회를 열고 표결에 부치지도 않고 사임을 공식화한다. 여기까지가 최성은 목사 사임과 관련한 시나리오다. 정당해 보이지 않은 최 목사 사임 처리는 지구촌교회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에서 과연 용인돼야 할 일이었을까?

이런 사례가 지구촌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에 미칠 영향은 과연 긍정적일까? 그리고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고 성경적 지침도 무시당한 듯한 최성은 목사 사임, 이토록 속히 강행해야 할 속사정이 있었을까? 그 누구보다 지구촌교회 성도들이 먼저 숙고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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