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오징어 조업철이 돌아왔지만 동해에 오징어 씨가 말랐다! 동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KBS 2006121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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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 어떤 어류인가?
오징어는 세계 4백여종, 우리나라엔 14종이 서식하는 단년생 회유종이다.
동해남부와 일본오키나와 해역에서 산란해 춘, 추, 동계 등 3개군이 동해와 태평양을 오가며 성장을 한다. 산란장의 수온이 18도에서 23도일 때 어획량이 최고를 이루고 난류를 타고 북상을 한다. 무엇보다 오징어는 단년생인만큼 회복과 절멸 등 자원변동이 극심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선 오징어 대한 연구가 거의 전무한 상태. 오징어 산란조차 제대로 관찰된 적이 없다. 대부분 오징어 자원을 공유하고 있는 일본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산란과 죽음, 회유에 이르기까지 알려지지 않은 오징어의 생태가 밝혀진다.

▶ 동해가 수상하다!! 급변하는 동해
최근 40년간 동해의 수온이 0.8도 상승했다. 미세한 변화라고 여겨질지 모르나 수중
생태에 미치는 여파는 굉장하다. 이미 예전엔 볼 수 없었던 백미돔, 강당돔, 노랑가오리
등 온.난대성 어종이 북상했고, 급속한 백화현상 등으로 어종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명태 등 동해를 대표하던 어류들은 모습을 감춘지 오래다.
더욱이 용존산소량의 감소 등 동해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이대로 가다간 2급수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는 동해.

▶ 동해의 바로미터, 오징어는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
2006년 여름. 동해에 오징어철이 돌아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오징어 선박이 부도에 몰릴 정도로 오징어가 동해를 찾지 않았다. 그 많던 오징어는 어디로 간 것일까?
뜻밖에도 오징어가 잡히지 않던 서해에서 풍어 소식이 전해졌다. 동해의 오징어 선박들이 일제히 서해로 몰리는 기현상까지 일어났다. 이와 같은 변화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
단년생에 회유종인 오징어는 수온과 어류환경에 따라 급변한다. 실례로 수온이 낮았던 80년대엔 20만톤의 어획량이었던 것이 수온이 상승한 90년대 이후 40만톤 수준으로 늘어 났다.어군 형성까지 해류와 수온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오징어를 보면 동해가 보인다.

▶ 자연의 선물, 오징어
난류가 급격하게 북상하면서 많은 어족자원들이 동해를 떠났다. 그러나 수온상승으로 일본 오키나와 주변에 분포하던 오징어의 주산란지가 북상,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로 이동하고 있다. 그것은 곳 일본열도를 따라 회유하던 오징어들이 한반도 인근해상으로 회유를 바꿀 수도 있다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장기적으로 한반도의 오징어 자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징어 자원을 미리 예측하고 이를 확보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일까? 아쉽게도 그렇지 못하다.

▶ 동해의 마지막 자원, 오징어
한류성 어종이 사라지면서 동해안 어민의 소득원이 되고 있는 어종은 오징어. 울릉도 어민소득의 80%, 동해안 전체 어민 소득의 30%를 오징어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징어는 1년생으로 자원의 소멸과 축적이 용이해 자원조사와 남획방지 등 철저한 관리가 절실한 어종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오징어에 대한 우리의 연구실적은 전무한 상태. 오징어를 공유하고 있는 일본에 모든 것을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상태라면 한국과 일본, 중국이 공유 하고 있는 오징어에 대해 3개국이 수산자원 협상을 벌였을 때 일본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자명한 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할 실정이다.
또한 오징어 남획을 방지하기 위한 쿼터제 TAC제도를 도입하려하고 있지만 그 마저도 쉽지만은 않은 상태. 오징어를 연구조사 및 관리하고 있는 일본과 우리의 현주소를 비교하면서 오징어 자원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본다.

※ 이 영상은 2006년 12월 16일에 방영된 [KBS 스페셜 - 2006 한반도 어류 대이동 - 오징어] 입니다.

#오징어 #생태계 #어류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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