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화(夜花) - 나비드】 사랑의 하모니 ┃ Remake by NAVID

사랑의 하모니(이경화, 이경오, 이경배)는 형제로 이뤄진 3인조 그룹으로, 80년 광주민주화운동 여파로 한 해를 건너뛰고 개최된 81년 제2회 MBC강변가요제에서 '별이여 사랑이여'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79년 제1회 강변가요제에서 '기도'를 부른 홍삼트리오에 이어 대상을 차지하며 남성 트리오의 주가를 한층 올려놓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해 강변가요제는 주현미가 가수로서 커리어를 쌓은 첫 무대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중앙대 약대 캠퍼스 밴드의 리드 보컬로 참가했습니다.)

인기 여세를 몰아 데뷔와 함께 발표한 사랑의 하모니 1집 타이틀곡이 바로 '야화’입니다. 83년 당시 5주 연속 가요순위프로그램 정상에 오르며 골든컵을 수상했습니다. '야화'는 맏형 이경화가 작사하고 둘째 이경오가 곡을 썼어요. 안타깝게도 맏형 이경화가 2019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사랑의 하모니란 이름의 활동은 중단되었고, 팬들의 가슴에 여운으로만 남아있습니다.

밤에 피는 꽃, 야화를 나비드의 목소리로 들려 드립니다.

추신1: ‘가슴에 안았는데’의 원래 가사는 ‘가슴에 남았는데’입니다. 검색할 때마다 왜 하필 틀린 가사를 선택하게 되는 건지… 완벽주의자의 어이없는 실수를 귀엽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추신2: '별빛을 살라먹고'에서 '살라먹다'란, 불에 모조리 태워 버리다는 뜻입니다. 순우리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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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song called "Yahwa". It means a flower that blooms at night. It's a hit song by the three brothers' acoustic guitar trio called "Harmony of Love." The oldest member of the trio wrote the lyrics and the second brother composed the song.

Unfortunately, the activity of "Harmony of Love" was suspended in 2019 when his eldest brother died of a chronic disease. I sang the 1982 song "Yahwa," which left lingering feelings in the hearts of fans.

▪️노래·연주·편곡·믹싱: 나비드
(Remake song, instrument play, arrangement, mixing by NAVID)



#나비드 #야화 #사랑의하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