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목수의 최고봉 ‘도편수’가 된 사람, 한옥 목수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로 지은 집 ‘선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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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의 한 마을, 누구보다 이른 아침을 여는 한 사람이 있다. 한복을 입고 108배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35년 차 한옥 목수, 도편수 김창호(56) 씨다. 세 칸짜리 소담한 한옥 세 채에서 아내 김혜정(52) 씨와 한옥 목수를 꿈꾸는 제자들과 함께 살고 있다.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창호 씨의 치목장. 기계가 발달해 목재를 다듬기 수월해졌지만, 그곳에서 그는 제자들에게 전통방식의 큰자귀질을 전수한다. 그가 도제식의 교육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집과 치목장을 지나 5분여 정도를 걸으면 별채가 나타난다. 스승인 해운 김창희 도편수를 추모하는 공간인 ‘해운당’. 선자연 공법의 대가였던 스승님을 기리며 지은 다포 형식의 한옥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웅장한 느낌을 준다. 그 옆엔 마을을 떠날 뻔했던 이웃 어르신들을 위해 선뜻 지어준 ‘다온재’까지. 집 짓는 솜씨까지 이웃과 나누는 창호 씨의 한옥을 보고, 노은주 소장은 단순한 집 몇 채가 아닌 마을이 만들어진 것 같다며 감탄했다. 젊은 시절 꿈꿨던 소망들이 다 이루어져 행복하다고 말하는 창호 씨. 그의 삶이 담긴 한옥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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