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기를 포기한 일제의 만행, 731부대의 실험들 (KBS_2005.08.27.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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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주 하얼빈에 세워진 세계최대 규모의 비밀 부대, 731부대. 9년간(36~45년) 약 3천명 이상이 독가스, 동사실험, 세균실험의 ‘재료’로 사라지며 실험 보고서로 기록됐다.
2005년 8월. 김성민 소장(하얼빈 사회과학원 731연구소)은 20여년 노력 끝에 731부대에 희생된 1463명에 대한 증거문서를 공개했다. 그 중에 731부대 한국인으로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6명이다. 김성민 소장은 바로 그들이 만주 땅에서 싸우던 조선의 항일투사들이라고 말한다.
영하 60도에서의 동상 실험. 사람과 말의 ‘피 교환 주사’, 비행기 이용해 페스트 감염된 벼룩 살포, 아이들에게 탄저균 사탕을 나눠주고 효과 확인 위해 산채로 배 가르고..
인류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쟁사의 한 장을 기록한 731부대의 후유증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퇴각 직전, 일본군들은 중국 내에 다량의 독가스탄을 파묻었고, 2백만개의 독가스탄이 속속 발굴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들을 망각 속에 남겨둘 것인가. 아직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 희생자들은 얼마나 될까? 그들의 삶의 궤적을 찾아내고 기억하는 일은 이제 우리 모두에게 남겨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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