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눈이 안 보이는 딸을 대신해 손자를 돌보는 순옥 할머니 MBN 23091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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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616회 MBN 230916 방송 [순옥 할머니의 무거운 한숨]

(2023.12.11까지 목표금액 달성 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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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의 할머니, 시각장애인 딸, 세 살배기 손자”
85세 순자 씨의 하루는 아픈 몸을 이끌고 손자 성준 군(3세)을 씻기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성준 군의 친모 정원 씨(42세)도 함께 살고 있지만, 정원 씨는 성준이를 씻길 수 없습니다. 앞을 전혀 볼 수 없고, 휠체어 없이는 거동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순자 씨의 막내딸 정원 씨는 10년 전에 뺑소니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한순간에 앞을 볼 수 없게 된 딸 한 명을 돌보던 때에도 바빴던 순자 씨의 하루는, 재작년 손자가 태어난 이후로 쉴 틈이 없습니다. 두 번의 허리 수술과 심장 질환으로 순자 씨 본인의 건강도 악화된 상황이지만, 순자 씨가 없다면 두 사람을 돌볼 보호자는 없습니다.

“병원비로 늘어나는 빚, 하루 생활비도 없어요”
건강했던 딸은 뺑소니로 하루아침에 시력을 잃고 오른쪽 몸이 마비됐습니다. 하지만 뺑소니범을 잡지 못해 몇천만 원의 병원비는 고스란히 순자 씨의 몫이 되었습니다. 당시 지불했던 병원비로 인한 빚은 아직도 갚지 못한 상황입니다. 유일한 수입원은 순자 씨가 시장에서 운영하는 작은 밥집. 코로나의 여파로 손님은 하루에 한둘인 상황에, 손자인 준성이가 태어나 들어갈 돈은 점점 늘어납니다. 설상가상으로 순자 씨 본인의 건강 상태도 악화되어 빚은 점점 불어나고 있습니다. “나만 먹고사는 거면 상관없지, 준성이 밥값이랑 정원이 병원비는 어쩌나…”, 언제까지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 요즘 순자 씨는 불안함에 밤을 지새웁니다.

“내 몸도 성치 않지만, 돌볼 사람은 나 혼자뿐”
활동 보조사들도 성준 군과 정원 씨를 같이 돌보는 게 힘이 들었는지 벌써 4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엄마인 정원 씨가 여력이 되지 않다 보니 성준 군의 육아는 전적으로 순자 씨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활동 보조사가 없을 때는 정원 씨의 옷을 입히고, 목욕을 시키고, 성준이를 세수시키고, 어린이집으로 등원까지 시키는 모든 일과를 순자 씨 홀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두 사람을 돌보는 것은 힘에도 부치지만, 정신적으로도 큰 부담입니다. “아파서 잠도 못 자지, 근데 내가 없으면 저 둘은 누가 돌보나…”, 두 사람이 의지할 사람은 자신밖에 없고, 순자 씨는 점점 몸이 좋지 않아지는 상황. 현실의 무게에 늘 가슴이 답답하다며 순자 씨는 한숨을 쉽니다.

“딸과 손자라도 더 잘 지낼 수 있다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손자와 딸에 대한 사랑을 내려놓지 않는 순자 씨. 순자 씨의 유일한 바람은 딸 정원 씨가 조금이라도 더 건강해지는 것과, 손자 성준 군을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우는 것입니다. “이제 와서 나 더 좋자고 바라는 게 뭐가 있겠어요. 우리 막내딸이랑 성준이만 어떻게 더 잘 지낼 수 있다면…” 말을 잇지 못하는 순자 씨의 말 끝에는 가슴 깊숙한 곳에서 비롯된 간절함이 묻어 나옵니다. 당장의 의식주를 해결할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순자 씨와 가족들에게 힘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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