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운의 투수’ 이선희,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과 한국시리즈 만루홈런 허용│한국시리즈 6차전 5경기 31.1이닝 소화! 혹사를 당연시했던 그 시절│인터뷰 1편-이영미의 셀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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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프로야구 원년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팀은
OB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였습니다.
양 팀 통틀어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공을 던진 투수는
삼성의 이선희였고, 6차전 동안 무려 5경기에 등판해
31.1이닝을 소화했습니다.
팀을 위해서라면 아파도 던져야 했고,
부상을 당해도 제대로 치료나 관리를 받지 못했습니다.
프로에서도 이랬는데 실업야구 때는 오죽했을까요.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대통령 훈장을 받고
야구선수 최초로 대한민국 체육상을 받을 정도로
한국 최고의 좌완 투수였지만
이선희의 프로 생활은 길지 않았습니다.
삼성 팬들에게 추억의 이름이자 선수인
이선희 선생님을 경북 구미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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