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숨은 명곡 100선(79)] 삶에 관하여, Kiky : 1집, 판단중지 -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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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K-Pop 명곡 전체 듣기 :    • K-Pop 숨은명곡 100선 시즌 1~2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일흔아홉번째 숨은 명곡은 한국의 마이클 잭슨으로 불리며 작은별 가족, 벌거숭이, Kiky, 자전거탄 풍경의 멤버로도 활동한 한국의 천재로 불렸던 강인봉이 1985년 밴드 벌거숭이 시절 작사/작곡/편곡하여 발표했고, 1994년 Kiky라는 그룹으로 재발매를 한 '삶에 관하여'라는 노래입니다.

강인봉은 이미 마이클 잭슨보다 어렸었던 3살 때 영화 '세월이 가면'을 시작으로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사랑은 눈물의 씨앗' 등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여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이름을 알렸었고, '민비', '행복', '어머니', '맏딸'외 등 10여 편의 TV 드라마에도 출연했었습니다.

그의 나이 9살에는 잭슨 파이브와 같은 K-Pop 가족그룹의 메인보컬로 데뷔하여 마이클 잭슨이 불렀던 'In our Small Way'를 번안한 '나의 작은 꿈'을 부르기도 했는데 그의 청아한 목소리는 마이클 잭슨보다 뛰어나다는 국내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바이올린, 드럼, 양금 등 못 다루는 악기가 없었을 뿐더러 공식 국내 콩쿠르에 입상하여 그의 실력을 인정 받기도 합니다.

그는 초등학교 과정부터 독학으로 공부해 고입과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14살 때는 최연소로 사법고시에 응시해 ‘신동’ 소리를 들었으며, 고려대학교에 입학 후 삼성그룹 산하 제일기획에 입사하기도 하는데요, 연기, 음악, 공부 모두에 최고의 재능을 가졌던 찐천재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강인봉은 작은별 가족 활동이 후, 1985년 형 강인구와 함께 5인조 그룹 '벌거숭이'를 결성하게 되는데, 이때의 가족들은 가족 밴드를 놔두고 다른 멤버들과 별도의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벌거숭이는 시대의 남을 명반 중 하나인 '벌거숭이' 1집을 발매하고 앨범 내 '벌거숭이'라는 타이틀곡이 가요톱 10 2위를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지만 K-Pop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미 강인봉을 아는 많은 사람들은 눈치를 챘겠지만, 이 앨범에 실린 또 다른 곡인 '삶의 관하여'는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던 곡으로 오늘 소개할 숨은 명곡의 원곡이 되기도 합니다.

잠시 음악과 담을 쌓았던 그는 1994년 벌거숭이 멤버였던 곽윤종과 Kiky라는 듀오를 결성하게 되고 1집을 발해하게 되는데요, 벌거숭이의 명곡 '삶에 관하여'를 재발매하게 됩니다.

우선 원곡이 굉장히 명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 노래이긴 하지만, 항상 벌거숭이의 버전을 들을 때마다 느꼈던 점은 녹음과 연주의 완성도가 곡의 가사와 멜로디가 가지는 아름다움에 비해 굉장히 아쉽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다소 아마추어적이고 미완성적이어서 투박한 느낌이 드는 원곡의 여기저기들 또한 이 곡의 일부분이며, 이 곡이 가진 큰 매력이라 생각하기도 했지만, 발표된지 10년이란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원곡과 비교해 거의 바뀌지 않은 편곡에 연주와 녹음만 새로 한 듯한 Kiky의 노래를 나중에 듣고 나서야, 작사/작곡자였던 그가 원했었던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이었구나!'라는 것을 나름 깨닫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어쩌면 가슴속 한편에 아쉬움으로 응어리졌었던 작은 어려움이 해결된 느낌이랄까요?

청하하게만 느껴지는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로 시작되는 전주는 베이스, 드럼, 그리고 강인봉의 덤덤하지만 묵직함이 느껴지는 보컬과 함께 어우러지게 되는데, 헤어짐을 견뎌야만 하는 한 남자의 고뇌를 철학적이지만 아름다운 가사로 풀어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곤 합니다.

이 곡의 백미는 이후에 나오는 후렴 구절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은데, 이 곡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제목은 아쉬운 세월의 여파 속에 잊어버렸어도 이 후렴 구절의 세련된 가사와 멜로디는 뇌리에 남아 '오월에~ 눈부신 햇살 속에~'를 입가에 한참 담고 살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40년이 지난 지금이지만, 세상은 시끄럽기만 하고.
여전히 우리는 어제의 내 삶을 후회하고 살아가는 것만 같네요.

그럼 그시절 삶에 대한 철학적 고찰과 의미를 되내였던 Kiky의 '삶에 관하여'를 감상해 보실까요?

감사합니다.

삶에 관하여
Kiky, 1집 판단중지 - 1994

작사 : 강인봉
작곡 : 강인봉
편곡 : 강인봉
노래 : Kiky

거리엘 나서 봐도 혼자서 생각해 봐도
이렇게 알 수 없는 건 내가 아직 어린 탓이겠지

시끄러운 세상일들 이젠 듣기도 싫어
이렇게 후회하는 건 내게 남은 미련 때문이겠지

오월의 눈부신 태양아래 반짝이는 맑은 샘물처럼
그렇게 그렇게 아름답던 그 모습 이제는 사라져 갔나

지금은 내게 아픔만 남아 난 아무 말도 해줄 수가 없는데
그냥 그렇게 그냥 이렇게 살아가야만 하는 것인가

어지러운 세상일들 이젠 보기도 싫어
이런 마음은 그대 떠나간 때문이겠지

#숨은명곡 #Kiky #강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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