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주의) 아들 이름까지 바꿔가며 네팔, 필리핀, 사찰 등에 유기한 한의사 부부 | KBS 20020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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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네팔에서 필리핀까지, 왜 소년은 집에 가지 못하나?’편
스토리 헌터: 임재영 정신과 전문의
■ 아들을 버린 한의사 아버지
2014년 11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11살 김진우(가명) 군을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인 선교사에게 맡기고 홀로 한국으로 돌아온 그의 아버지. 그로부터 4년이 흐른 2018년 겨울. 또 다른 필리핀 한인 선교사를 통해 유기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다. 출국 전 아이의 이름을 개명한 것은 물론 필리핀 한인 선교사에게 아이를 맡길 때 “차후에 아들이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을 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각서를 썼다고 한다. 심지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때는 홀로 남겨진 아이의 여권까지 챙기고,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바꾸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하는데... 친아들에게 이토록 잔인한 행동을 한 아버지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

■ 지난 8년간의 유기 행적
검찰 조사 결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어린이집, 네팔, 사찰, 필리핀에 아이를 홀로 두고 오는 등 여러 차례 유기와 방임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는 유기한 이유에 대해 “아이가 불교를 좋아해서 템플스테이를 보냈다.”, “영어에 능통하도록 필리핀에 유학을 보낸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필리핀에 아들을 보내놓고는 4년 동안 단 한 번도 찾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지난 2020년 1월 9일, 친아들을 필리핀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부모는 1심에서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 “필리핀에 유기되었던 피해 아동을 도와주세요.”
김진우(가명) 군이 한국으로 돌아온 지 1년, 그는 여전히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치료와 보호 목적으로 정신병원에 1년째 입원 중인 것이다. 현재 국선변호인은 아이 스스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보호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을 찾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제는 병원을 나와 새로운 환경에서 교육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국선 변호인을 통해 어렵게 만난 김진우(가명) 군 역시 실제 시설 입소를 원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그가 안정적인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입소가능한 시설을 수소문했고, 다행히 한 곳에서 긍정적인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탐사 보도의 노하우와 정통 다큐멘터리의 기획력을 더했다! 《시사직격》
일본 강제동원 손해배상사건과 제주 4.3 군사재판 희생자들의 재심사건 담당.
거대한 국가 폭력에 항거하는 피해자의 곁을 묵묵히 지켰던 임재성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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