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아픈 몸을 이끌고 발달장애 손녀와 손자들을 십 년 넘게 키워온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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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598회 MBN 230513 방송 [아픈 몸으로 세 손주들을 키우는 할머니]

(2023.08.09까지 목표금액 달성 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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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올라 흙을 캐는 할머니”
충북 보은군에 거주하는 박숙희(59) 씨는, 현재 흙으로 된 집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며느리는 바람이 나 도망가고 아들은 치매로 인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후, 손주 세 명을 도맡아 키우는 할머니의 유일한 생계수단은 산에서 나물을 캐는 것입니다. 당뇨와 불편한 다리로도 굳이 산을 올라 나물을 캐는 이유는, 당장 산에 가서 나물이라도 뜯어야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초수급비는 아이 셋을 먹여 살리기에 턱없이 부족하고,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당장 기초수급도 받을 수 없습니다. 갓난아기 손주를 10년 넘게 키워온 박숙희 씨, 하나는 업고 둘은 빨래 소쿠리 가방에 양쪽으로 앉혀서 나물 캐러 다닌 지 오래입니다. 어느덧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손주들, 그러나 점점 악화되는 건강과 재정 상태에 숙희 씨는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세 손주들”
당뇨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산나물을 캐러 가는 이유는 오직 손주들뿐입니다. 아들과 딸이 맡기고 간 손주들은 제 할머니가 제일 좋다며 장 보러 가는 길까지 졸졸 따라다닙니다. 아이들을 굶길 수 없어 일평생을 일만 해왔다는 숙희 씨. 정신과 의사가 “청춘을 다 바친 것에 후회하지 않느냐.”라고 물으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대답합니다. 손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보지만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 앞니가 썩어 절반이 없는 상태에도, 비싼 치과 치료 비용으로 차라리 손주들 맛있는 것을 먹이겠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집을 나섭니다.
“성치 못한 몸, 내가 없으면 누가 손주를 돌보나”
박숙희 씨는 심한 당뇨를 앓고 있습니다. 길을 가는 도중에도 쓰러져 1~2시간을 기절해 있는 것이 부지기수입니다. 당뇨뿐 아니라 고지혈증, 그리고 무릎과 허리의 통증으로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청하기조차 어려운 상황. 아이들을 돌보고 돈을 버느라 병원 갈 시간조차 빠듯합니다. 어릴 때 아이 셋을 업고 산을 넘어 다니다 보니 무리가 온 몸은, 나이가 들수록 아파져 지금은 서있기만 해도 골반뼈가 아픈 지경입니다. 숙희 씨가 가장 바라는 것은 손자들이 자립해서 살 집, “나 없으면 어떻게 살어, 변변한 집 한 채라도 있어야지…” 라며, 자신이 더 아파져서 돌봐 줄 사람이 없어졌을 때의 손주들이 너무나도 걱정된다고 합니다. 특히 백일도 안됐을 적 친모에게 방치당해 영양실조로 응급실에 간 막내 손녀 별이가 걱정입니다. 11년생인 두 손주는 경계성 장애를 앓고 있어, 혹시라도 자신이 없을 때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나 할머니는 늘 마음을 졸이게 됩니다.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한 현실”
세 손자를 키우는 것을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가난함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게 됩니다. 연탄을 때며 목욕할 물을 보일러 기름으로 데우고 있습니다. 얇은 바닥에서는 연탄 탄 내가 올라옵니다. 당장 지난 달만 해도, 생활비가 보일러 기름값으로 다 나가 아이들의 식비를 따로 구하느라 고군분투해야만 했습니다. 주공 아파트를 신청해 놨지만, 최소 1500만 원이라는 보증금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 그저 막막합니다. 자신의 행색은 초라해도 아이들은 무시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혀 보내려 하지만, 당장의 의식주가 아슬아슬한 상황에 제대로 보살필 수 있을지 늘 걱정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부모 둘 다 아이들에게 보살핌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일한 어른이자 보호자인 숙희 씨의 부담감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아끼지 않게,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게만 사는 것이 숙희 씨의 유일한 소원입니다. 손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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