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말소된 노숙인 복권에 앞장서는 교회와 지자체 (최대진)ㅣCT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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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생활고를 겪는 취약계층이 많습니다. 이 가운데는 주민등록증이 말소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도 적지 않은데요.

앵커 : 교회와 지자체가 복지 사각지대에서 삶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희망나눔 복지상담소’를 열고, 돕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대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14년째 노숙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무료급식으로 섬겨오고 있는 천안에 소재한 하늘씨앗교회에 ‘찾아가는 희망나눔 복지상담소’가 열렸습니다.

교회를 찾는 취약계층 가운데 주민등록이 말소 돼 어떤 복지혜택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들이 많아 이들 돕고자 천안시청 복지정책과에서 마련한 자립니다.

이 교회는 추위와 더위에 고통받는 노숙인을 돕고자 조립식 주택을 짓고 그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가 마련한 거주공간이 부족해 인근 숙박업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형진(가명) / 노숙인, 61세]
목사님이 돈 내줘서 여관에 지금 있어요 목사님이랑 같이 병원을 다니면서 동사무소도 목사님이 데리고 병원 데리고 오고 다니고 돈이 없으니까 엄청나게 고맙죠 저 같은 노숙자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수급을 많이 해주셨더라고요

지금까지 교회가 마련한 거주공간에서 생활하며, 기초생활 수급자로 선정돼 집을 얻고 다시 새 출발하는 사람만 30명이 넘습니다. 이에 지자체에서도 지원할 필요성을 느끼고 교회를 찾은 겁니다.

[나선심 팀장 / 천안시청 맞춤형복지지원팀]
무료급식소에는 다양한 분들도 오지만 특히 노숙인 분들이 많이 오세요 주민등록이 상실돼서 저희가 우선 주소를 살린 다음에 주거상담으로 해갖고 전세 임대라든가 지원을 해드리고 또 건강 같은 그런 부분도 이제 어려우신 부분이기 때문에 수급자로 책정한 천안 의료원 연계해서 진료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경애 목사 / 하늘씨앗교회, 좋은씨앗공동체 대표]
우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천안시청의 도움이 정말 컸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우리 취약계층 어려운 분들에게 지자체와 정부의 도움으로 그리고 그 맞춤 상담으로 그 고통에서 헤어나서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복지상담소에는 지역 어르신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주거, 복지, 금융, 건강, 고용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향후 이 복지상담소는 천안 전 지역을 돌며 운영할 예정입니다.

[신현순 / 천안시 서북구, 86세]
혈압이 높고 혈당이 높데요 혈압이 높고 혈당이 높다는 말 들은 것 같아요 보건소 가서 약을 받아 먹는다고 하니까 가서 검사를 하라고 그러네요 아 좋지 뭐 감사해요 여기서 와서 선물도 주고 신경써줘서 감사합니다

[나선심 팀장 / 천안시청 맞춤형복지지원팀]
하늘씨앗교회 목사님께서 협조도 많이 해주시고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요 어려우신 분들을 발굴해서 정말 저희 사회의 공적 구조 내에 들어와서 생활을 할 수 있게끔 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런 분들을 이제 자활하거나 이런 분들을 보면 저희도 보람을 더 느낍니다

하늘씨앗교회 김경애 목사는 “질병과 마음의 상처로 고통 받고 있는 취약계층 분들이 지자체의 도움으로 희망을 갖고, 일자리도 찾고 주거도 마련해 행복하게 생활하기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애 목사 / 하늘씨앗교회, 좋은씨앗공동체 대표]
봉사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공동체가 설립이 되고 그 공동체 안에 많은 분들이 그 사랑의 힘으로 이 세상을 버티고 살아가는 버팀목이 되고 정말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는 우리 하늘씨앗교회가 되어가는 것에 하나님께 영광드립니다

하늘씨앗교회는 현재 노숙인들이 기초생활수급자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까지 생활할 거주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최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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