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돈 먹은 하마② 로봇랜드,3천600억 원 쏟아붓고 적자만 (KBS 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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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기획 창 '레고랜드, 덫이 된 외자유치' 中에서 ]

민자 1,000억 원을 유치했다가 광역,기초단체가 함께 1,600억 원을 분담해 물어주기도 했습니다.

[로봇랜드 기공식-2011/12/1]
”경남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 로봇랜드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4년 전 문을 연 마산 로봇랜드. 연구센터와 부속시설 등을 포함해 3,600억 원이 투자됐습니다.

민자 1,000억 원, 정부와 지자체가 2천 6백억 원을 부담했습니다.

[인터뷰]정현철/마산로봇랜드 팀장
저희가 22개 어트랙션이 있는데요. 제일 인기가 많은 건 스카이타워, 자이로드롭이 있구요.공공체험관이 8개 있는데요. AI인공지능 로봇부터 VR체험,4D아이맥스 시뮬레이션체험까지 여러가체 체험을 할 수 있는 로봇체험관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룬 누적 방문객은 4년간 110만 여 명. 연평균 입장객이 30만 명이 안 됩니다.

그런데 사업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행정기관의 실수로 1,400㎡ 규모의 펜션용지 1곳을 제때 개발사에 제공하지 못했고...이를 빌미로 민간사업자는 ‘채무불이행’이 됐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대출금 50억 원을 갚지 못했다는 이윱니다.

최근 2심 고등법원 판결에서도 1심에 이어 경남도와 창원시의 책임이 인정돼 또다시 패소했습니다. 결국 추가로 1,660억 원을 물어줬습니다. 원금은 1,000억 원, 소송 지연 이자만 660억 원이나 됩니다.

[녹취]하종목/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펜션 부지 공급의무는 매매계약에 의한 소유권 이전이 아니고 2단계 사업의 적정한 진행을 위한 협력의무임에도 불구하고 2심 재판부도 민간사업자의 주장위주로 협약을 해석한 것 같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남도에서도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기로...

결국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습니다.

두 지자체는 이와 별도로 테마파크와 로봇재단 운영비로만 한 해 수십억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기한도 없습니다.

자본금 50억 원이 잠식된 지는 오래... 지금까지 쌓인 적자액은 초기 종잣돈의 10배가 넘는 514억 원. 독립 운영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인터뷰]김일수/경상남도 도의원
로봇랜드에 들어가는 비용은 경남도 50%,창원시 50% 이렇게 분담돼 있습니다.
지분도 50%,50%구요. 테마파크는 손익분기점까지 오르지는 못했기 때문에 거기서 일어나는 손실금 부분을 보완해줘야하니까 그게 한 30억 정도..양쪽에서 합하면 60억 원 가까이. 2022년 기준으로...

3,300억 전액 민자로 로봇랜드 주변에 호텔과 콘도를 지으려던 2단계 계획은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

2단계 예정지는 방치된 지 오랩니다. 인근에 덩그러니 지어진 컨벤션센터 가동률은 1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옥선/마산합포구(전 도의원)
돈이 된다면 누구라도 하려고 하겠죠. 로봇산업의 전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실제 중앙이나 지자체에서 많이 실시를 못해주다 보니까 산업체 자체가 그쪽으로 이전하고 조성을 해서 콘텐츠 개발에 기여하고 좀 더 발전하겠다는 전망들을 못 가진 거 같아요.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한 단체장이나 의사결정권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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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2023년 2월 14일 밤 10시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program.kbs.co.kr/1tv/new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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