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산후조리원 공약 폐기? "저출산이니깐"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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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제발 아이 좀 낳으라며 저출산 인식 개선
캠페인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어쩐지 충북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선거 때 내걸었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약은
선거가 끝난 뒤 저출산을 이유로 폐기해,
처음부터 선거용이었다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END▶

전남도가 운영하는
해남군 공공산후조리원입니다.

이용료는 2주에 154만 원,
민간 조리원의 70% 수준입니다.

공공기관 운영으로 신뢰가 높고,
셋째부턴 50만 원대까지 할인됩니다.

전남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해 매달
3~40명씩 대기하면서 최근 2호점도 생겼습니다.

발빠른 출산 장려 정책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남군은 전국 출산율 평균의 2배를
유지 중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도내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고
지리적으로 중앙에 위치한
증평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선거 후 입장은 달라졌습니다.

저출산으로 수요가 적고 청주와 가깝다는
이유로 최종 공약에서 제외됐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 공약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이미 한차례 폐기돼 문제는 예측 가능했습니다.

[허지희] 수요 부족과 분만실 없는
산부인과 등은 사전검토가 가능했던 상황이라
결국 헛공약 아니었냐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SYN▶
연종석/충북도의원 (지난 10일)
빈 공약으로 표만 얻어가면 그만이라는
지사님의 결정은 지탄받아 마땅하며

해남군의 경우 공공산후조리원이 생긴 뒤
2년 만에 분만 산부인과가 생겼습니다.

◀SYN▶
해남군 출산장려 담당 공무원/
복합적으로 출산할 때 지원하는 부분이라든가
정주여건이 마련돼서 젊은 층이 유입이 돼야
출산율이 올라가는 거겠죠.

◀INT▶
이미숙/괴산증평학부모연합회장
누구를 믿고 어떻게 우리가 준비를 해야하고,
누구를 믿고 자녀를 출산하고 키우고 교육을
시켜야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굉장히 신중하게 생각하게 하는

주요 인사마다
고무장갑을 끼고 앞치마까지 두르면서
저출산 극복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실행 단계에서는 갖은 핑계로
약속을 뒤집는 행태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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