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연구소] 두번째 청춘! '마흔'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까?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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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귀 /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앵커]
해가 지나 앞자리 숫자가 바뀔 때면 허전한 느낌에 괜히 우울해지곤 하는데요. 특히, 마흔은 삶에 대한 회의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더욱 혼란스러운 나이라고 합니다. 다가오는 마흔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까요?

오늘 '생각연구소'에서는 '마흔을 맞이하는 자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제가 두 분께 퀴즈를 하나 낼게요. 강동원 씨, 송혜교 씨, 장나라 씨의 공통점이 뭘까요?

[앵커]
저 압니다. 제 이상형이요.

[앵커]
그것도 맞는 말인 거 같아요.

[인터뷰]
잘생긴 연예인 아닌가요?

[앵커]
그것도 맞는 말인데요. 제가 생각했던 정답은 2020년에 딱 마흔이 된 연예인이라는 이야기인데요. 정말 동안이죠? 근데 지금 예전에는 40대를 떠올리면 좀 중후하거나 다소 나이가 있는 듯한 이미지가 떠올랐다면 이제는 젊은 사람들보다 더 자신을 가꾸고 더 젊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십춘기'라는 신조어도 생겼다고 하는데, 사춘기도 아니고, '사십춘기' 가 도대체 뭔가요?

[인터뷰]
네, 앞으로는 '오십춘기', '육십춘기' 가 만들어질 것 같아요. 백세시대이니까요. 사실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사춘기에 빗대어서 마흔이 된 사람들을 '사십춘기'라고 이야기하는 거잖아요.

재미있는 것은 이제 두 번째 청춘이라고 이분들이 말하는데 본인들은 '별로 나는 아직까진 중년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런 반응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일각에서는 중년의 사전적 의미를 '백세고령화시대는 좀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냐 사십부터 중년으로 보기는 너무 이르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실제로 이데일리에서 올해 40대에 진입한 1981년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어요. 질문이 뭐였냐면, '당신 스스로 중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질문했어요. 그랬더니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은 4분의 1인 25%에 불가했어요. 4분의 3은 '나는 중년이 아니다.' 이렇게 발언했고요.

'그렇다면 중년이 아니라는 이유가 뭡니까.' 이렇게 물어봤더니 가장 많은 대답이 아직 젊다고 (55%) 가 나는 아직 젊다고 이야기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대답은 100세 시대, '한 50살은 돼야 그래도 중년으로 볼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응답이 (22.5%)였고요. '나는 아직 성숙하지 못해서 중년이 아니다.' (10%)였고요. '나는 아직 어린 친구들보다도 스스로 열정적으로 살고 있다.' 그런 응답도 (2.5%) 그 외 기타 응답이 한 (10%) 정도 나타났습니다.

[앵커]
사실 제가 느끼기에도 마흔이 중년이라는 생각은 잘 안 드는 것 같은데 우리가 언젠가는 마흔을 맞이하게 될 거 아닙니까.

[인터뷰]
이미 맞이한 사람도 있죠.

[앵커]
물론 우리 교수님도 동안이시고요. 앞자리 숫자가 바뀌면 마음도 좀 싱숭생숭하고 괜히 좀 불안함도 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십 대에서 서른이 될 때랑 삼십 대에서 마흔이 될 때랑 그 마음은 또 달라지는 것 같거든요. 그 심리가 뭘까요?

[인터뷰]
이게 이제 보면 많이 젊었냐, 그렇지도 않고 그렇다고 나이 많은가, 그런 것도 아니고 생각해보면 아직 살아온 삶보다는 살아갈 날이 더 평균 수명 보면 많은 것 같고 중간에 끼어있는 약간의 변곡점 같아요. 그 십 대는 보통 공부를 하는 데 시간을 많이 보내고 이십 대는 주로 연애라든지 취업을 하는 게 중요해지고 삼십 대는 자기 직업에서 일을 열심히 하고 또 결혼이라든지 이런 것도 생각해 봐야 하고요. 사십 대는 '뭘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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