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사전 – 조선의 완성을 꿈꾸다, 철의 여인 정희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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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운명을 뒤바꾼 세조, 조선을 완성시킨 성종.
역사의 격변기, 조선의 역사를 움직인 왕 그리고 그 뒤에서 왕을 움직인 여인 정희왕후, 왕실 여인 최초로 권력의 중심에서 조선을 통치한 철의 여인, 정희왕후를 만난다.

- 평범한 소녀에서 조선의 왕비가 되기까지
1428년, 세종의 둘째 아들인 수양대군이 결혼을 한다.
11살의 정희를 아내로 맞은 것이다. 본래 수양대군의 배필로 정해진 이는 정희의 언니였으나 감찰각시가 있는 방에 느닷없이 들어와 눈에 띈 아이는 바로 정희였다.
그 기상이 평범치 않음을 알아본 것이다. 언니의 혼처를 꿰찰 정도로 당당하고, 활발했던 정희. 단종이 즉위한 후 원로대신들이 조정의 권력을 장악하면서 수양대군은 대권을 차지할 기회를 엿보며 세력을 모은다.
남편의 야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정희는 혼맥을 통해 남편의 세력을 더 끌어 모으게 된다. 1453년 10월 10일 계유정난의 밤, 거사를 위해 문 밖으로 나오던 수양대군의 앞에 갑옷을 받쳐 들고 서있는 이가 있었다.
그의 아내 정희였다. 말없이 남편에게 갑옷을 입혀주는데...

- 남편보다 배짱이 두둑했던 아내
단종을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었을까?
젊었을 적부터 등창을 앓았던 세조는 왕이 된 후 자주 악몽에 시달리곤 하였다. 밤낮으로 남편의 곁을 지킨 정희왕후는 세조에게 삶의 동반자이자 정치적 조언자였다.
세조가 가는 길에는 항상 동행했으며,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거침없이 밝히기도 했다.
특히 반란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던 그녀는 세조보다도 배짱이 두둑한 여인이었다.

- 14세의 손자를 성군으로 키우다
조선 역사상 유례없는 왕 즉위식이 있었다. 후사가 없는 선왕이 세상을 뜬 당일 왕을 결정해 즉위식까지 치른 것이다.
정희왕후의 아들인 예종이 서거한 지 하루 만에 왕위에 오른 14세의 성종. 이 전격적인 즉위식을 주도한 인물이 바로 정희왕후였다. 그녀는 성종에게 절대적인 왕권을 주기 위해 위험 인물은 유배를 보내고, 예종의 3년상을 일년상으로 고쳐 성종의 정치적 부담을 줄여주었다.
또한 성종의 허물은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정치 주도권을 성종에게 넘겨줌으로써 주도면밀하게 성종을 성군으로 키워나갔다. 정희왕후는 왕을 대신하여 정치 일선에 나서 나라를 통치한 조선 최초의 여인이었다.

- 권력의 중심에 선 여인, 그 여인의 한(恨)
권력과 부귀영화를 모두 쥔 조선 최고의 여성이었던 정희왕후. 그녀는 과연 행복했을까? 평범한 사가의 소녀에서 조선의 왕후에까지 올랐지만, 큰아들의 죽음, 둘째 며느리의 죽음, 원자 인성대군의 죽음, 예종의 죽음...
죽음의 행렬이 정희왕후의 삶에 닥쳐온다. 그리고 조카를 죽이고 왕권을 차지한 남편 세조의 업보를 대신 갚아나가야 했다.
이 모든 불행을 딛고 백성을 위한 정치에 고심했던 정희왕후.
그녀는 백성의 족쇄였던 호패법을 폐지하고, 목화밭을 조성해 백성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마련해나간다.
왕의 뒤에서 역사를 움직인 정희왕후. ‘한국사傳’에서 조선의 여인이 지닐 수 있었던 정점의 카리스마를 만난다.

한국사전 22회 – 조선의 완성을 꿈꾸다, 철의 여인 정희왕후 (2007.12.1.방송)
http://hi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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