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의 역사 남한산성 행궁 100여 년만에 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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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남한산성행궁에서는 공사기간 10년, 공사비용 총 215억 원에 이르는 대 공사를 모두 마치고 100여년 만에 국민에게 완전 개방된 남한산성행궁의 복원을 축하하기 위해 낙성연이 열렸다.

남한산성행궁은 유사시 왕실의 피난처로 삼기 위해1625년 완공됐다. 1636년 병자호란이 발발하자 인조는 10년 전 스스로 만들어놓은 행궁에 들어와 47일간 항전했지만, 산성 내 식량이 떨어지고 믿었던 강화도가 함락되자, 항복을 하고 만다.
그리고 19세기말에는 연합의병부대의 거점이 되면서,일제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고, 행궁의 초석만 남겨진 폐허로 방치되었는데..

비애의 역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거듭나려는 남한산성행궁 문 여는 날! 그 특별한 행사에 문화유산 핫이슈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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