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태진아, 故 현철 보내며 눈물의 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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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국민가수' 故 현철(본명 강성수)의 영결식과 발인이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고인의 영결식에는 유족 및 지인들과 태진아, 설운도, 배일호, 현숙, 인순이, 김용임, 강진, 유지나, 박상철, 진성, 박구윤 등 많은 동료 가수들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과 함께 '트롯 4대천황'으로 불리는 설운도와 태진아는 추도사를 읊으며 눈물을 보였다.

1942년 생인 고인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 오랜 무명 생활을 거친 후 1980년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등의 히트곡으로 국민가수 반열에 올랐다.

고인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 후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장지는 분당추모공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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