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모방 로봇, 첨단 비행을 꿈꾸다 - 박훈철 항공우주공학자 [

■ 박훈철 / 건국대학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교수
대한민국 과학을 이끌어가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을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여든 한 번째 주인공! 박훈철 박사.

자연의 생명체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원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도록 진화했다.
그리고 자연의 생명체를 모방해 과학기술의 진화를 이뤄온 인류.
박훈철 박사는 곤충을 모방하며 비행로봇의 또 다른 진화를 꿈꾼다.

박 박사는 장수풍뎅이의 날개가 장애물에 부딪혔을 때 추락하지 않는 비행 원리를 규명했다.
그는 연구를 바탕으로 장수풍뎅이 모방 비행로봇인 KU비틀을 개발했는데.
약 9분 비행에 성공하며 전 세계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한
곤충모방 비행로봇 중 최장 비행시간을 기록했다.

곤충모방 비행로봇은 국방 첩보 임무와
우주 저밀도 대기 비행, 지역 관찰 등에 활용될 수 있어
박 박사팀의 연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멈추지 않고 박 박사는 날치모방 로봇 개발에 도전한다.
날치모방 로봇은 수중과 공중에서 모두 기동할 수 있는 형태이다.
추진력의 핵심인 꼬리지느러미까지 완성된 날치로봇,
박 박사는 실제 물속에서 첫 기동 실험을 하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한계에 부딪혔을 때마다 자연에서 답을 찾는다는 박철훈 박사.
그의 다음 비행은 어디로 향할지, 그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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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회 브라보 K-SCIENTIST 곤충 모방 로봇, 첨단 비행을 꿈꾸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