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S] 연금술로 시작된 '화학의 역사'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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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학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궁금한 S) 시간입니다. 금을 갈구하는 마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타났던 현상인데요.

그래서 값싼 금속을 금으로 만들고자 했던 '연금술'이 탄생하게 됩니다. 물론 이 생각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연금술을 쫓는 과정에서 수많은 과학적 진보를 얻게 되었는데요. 현대 과학의 기초가 된 연금술에 대해 지금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이효종 / 과학 유튜버]
안녕하세요! 과학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는 궁금한 S의 이효종입니다. 궁금한 S와 함께할 오늘의 이야기 만나볼게요.

기원전 약 4세기에 등장하여, 약 15세기까지! 대부분의 사람은 모든 물질은 물, 공기, 불, 흙의 4가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4원소설'을 믿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등장한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하는 시도도 있었지만 4원소설의 영향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기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만물을 이루고 있는 원소가 물, 불, 흙, 공기라는 4가지로만 이뤄져 있다면 이들을 조합해서 모든 물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생각을 품었던 몇몇 자연 철학자들과 기술자들에 의해서 값싼 금속인 납을 이용해 금을 만들고자 하는 연금술이 태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연금술은 르네상스 이후에 자연을 합리적으로 연구하고자 하는 과학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과학영역의 새로운 지평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바로 화학을 통해 발견된 연금술에 관한 이야기를 궁금한 S를 통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연금술은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싼 금속들을 황금으로 변환시키는 고대로부터 전해져오는 신비적인 비술을 말합니다. 이러한 연금술이 가장 먼저 시작된 것은 그리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연금술의 뿌리는 고대 이집트였습니다.

연금술은 4원소설의 등장 이후 탄력을 받기 시작해 수많은 실험 장치들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증류 장치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듯 지속해서 연구, 진보될 것만 같았던 연금술이 한순간에 몰락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서양에 연금술이 부활한 것은 11~12세기 사이 유럽이 이슬람 세계를 침입한 십자군 원정을 통해서였습니다. 십자군 원정을 통해 이슬람의 문물이 서유럽으로 폭넓게 유입됐고, 거기엔 연금술도 포함되어 있었죠. 이로 인해 유럽에서는 다시 연금술이 태동하게 됩니다.

당시 파라켈수스라는 이름으로 유명했던 의학자이자 연금술사인 필리푸스 폰 호엔하임은 연금술이란 단순히 납을 금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이 아니라 그 이상의 무언가라는 주장을 전개합니다. 무언가를 태워 재로 변하게 만드는 연소인, 당시의 용어를 빌리자면 하소, 딱딱한 물질이 기체로 변해버리는 현상인 승화, 물질이 액체 속에 녹아내리는 현상인 용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물질의 상태와 냄새가 변하는 상태인 부패, 증발시킨 액체로부터 서로 다른 액체를 분류하는 기술인 증류, 액체가 딱딱한 고체로 변하는 현상인 응결, 물질의 색을 변화시키는 현상인 염색 등 이러한 일련의 모든 과정은 전부 연금술의 과정이며 이렇게 탄생한 모든 생성물은 연금술에 의해 변화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연금술은 모든 종류의 화학적 변화였던 것입니다. 이어 파라켈수스는 앞선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과 아랍의 물리학자이자 의사인 자비르 하이얀의 황-수은설을 모두 받아들여 이른바 3원질 4원소 이론이라는 새로운 이론을 만...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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