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보는 서양 미술사#18. 아르누보ART NOUV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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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모딜리아니등이 활동하던 20세기 초, 유럽에는 또 다른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바로 Art Nouveau의 바람이지요. 아르는 아트 곧 예술이란 뜻이고 누보는 불어로 새로운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예술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Art Nouveau 아르누보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프랑스에서 유행한 사조로 미술 뿐 아니라 건축, 공예, 가구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친 새로운 양식이었습니다. 주로 식물의 유동적인 곡선을 즐겨 사용했는데 당시 유럽 열강들이 전세계 식민지로 뻗어갈 때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문명이 아닌 자연적이고 원시적인 것에 대한 욕구를 보여주고 또 모든 장식에서 종교적인 색채를 지우고 있다는 의미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럽 예술인들은 문명과 종교를 거부하고 자연과 원시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자연의 곡선을 나타내는 이런 나무 줄기같은 장식이 유행했는데 이것은 당시 건설된 전철역 입구입니다. 또 돌이나 대리석대신 당시 철의 생산량이 많아지면서 이처럼 철 구조물이 많이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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