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값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 / 2박3일 조업마치고 귀항하는 오징어잡이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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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잡이 ‘대표 항구’ 강릉 주문진항! 홍성호도 매일같이 조업을 나가지만, 계속되는 기름 값 폭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비가 오는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조업을 계속 나갈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또 선원들을 힘들게 하는 건 하루에 고작 2시간여밖에 안 되는 수면시간이다. 요즘에는 낮에도 오징어가 잡히기 때문에, 밤낮을 새워가며 조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오후 1시, 땡볕 아래에서 조업을 시작했지만, 오징어는 올라올지 않는다. 마음이 급한 선장은, 서둘러 다른 지점을 찾아 뱃머리를 돌린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어군을 찾아다니면 많은 기름이 허비되기에, 결국 선장은 특단의 조치로 엔진을 끄고 시앵커를 내리라고 신호를 보낸다. 시앵커는 낙하산처럼 특수 천으로 만들어 빠른 조류의 흐름을 더디게 해주는 닻이다. 기름을 아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곳에 정착해 조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오징어는 이따금 한 두어 마리 올라올 뿐인데……. 이렇게 잡힌 오징어는 활어 상태 그대로 수족관에 보관된다. 활어 상태로 보관이 양호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징어배의 조업기간은 최장 2박 3일 정도이다. 단기간의 시간이지만 그 시간 동안, 선원들의 육체적 노동의 강도는 상상 불허이다. 더더구나 요즘은 기름 값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하루하루가 괴로운 선원들이다. 이는 선장도 마찬가지! 기름 값, 선원들 월급에 부식비 등의 기타 경비를 제하고 나면 항상 적자다. 정철문 선원이 긴 장대를 이용해서 활어 수족관에서 죽은 오징어를 꺼내고 있다. 그래야 남은 오징어들의 선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가 저물자 선원들은 밤 조업 준비로 바쁘게 손을 놀린다. 낮 동안 내려뒀던 물 닻을 함께 끌어올리는 선원들! 육중한 무게의 물 닻은 고령인 선원들에게는 꽤나 벅찬 일이다. 하지만 이 작업을 하루에도 스무 번 이상을 반복한다. 그런데, 집어등에 몇 개에만 불이 들어와 있다. 동해안 밤바다를 환하게 밝히며, 불야성으로 만들던 오징어잡이 어선은 잔인한 기름 값 때문에 이미 옛날 일이 된지 오래인 것이다. 밤이 되었지만, 조업 성과는 낮과 별반 다르지 않고 선원들은 지쳐간다. 그러자, 한편에서 한 선원이 다른 방식으로 오징어를 낚고 있다. 낚시 바늘이 달린 낚싯줄을 직접 바다에 던지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조업 방법으로도 오징어는 잘 잡히지 않는다. 벌써 새벽 4시, 하루 3시간여 밖에 안 되는 수면시간으로, 물레를 돌리는 선원의 눈꺼풀은 이미 천근만근이다. 이때! 선장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낚싯줄이 엉키고 만 것이다. 하지만 심하게 엉킨 낚싯줄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조업 성과가 부진한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에 선원들은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과연 오징어 채낚기 어선 홍성호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많은 오징어를 낚아 올릴 수 있을까?

※ 극한직업 - 오징어잡이 (2008.07.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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