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구만 남아있던 섬에 7년 전, 부부가 들어왔다! '죽굴도, 그대와 둘이서' 1/2 K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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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3일 방송]
양식장에서 일을 마친 김일호(59), 소정숙(54) 부부를 따라
먼바다로 들어가면 작은 섬 죽굴도가 보인다
거친 파도를 헤쳐 도착한 섬
험한 환경 때문에 달랑 한 가구만 남아있던 섬에 7년 전, 부부가 들어왔다
부부는 한 뼘도 안 되는 나무판자를 올라 겨우겨우 집에 도착한다
바닷가로 달려가 해산물을 휙휙 잡고, 산에서 오디를 따는 즐거운 죽굴도 라이프
그런데 극심한 가뭄으로 비상사태 돌입!
물을 구하러 떠나는 일호 씨. 깎아지른 절벽에 매달렸는데...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2017년 7월 4일 방송]
좁고 미끄러운 길, 죽굴도 주민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절벽 속 샘을 찾아 걸어간다
샘을 깨끗하게 청소한 주민들은 무사히 죽굴도로 돌아간다
여전히 비는 내리지 않고, 아내 정숙(54) 씨는 한 번 쓴 물을 재활용하며 근근이 버틴다
다음날, 전복 양식장을 하는 두 아들을 돕고 노화도에 도착한 부부
정숙 씨의 언니를 만나 소중한 결혼사진을 찾는데...
그 후, 극심한 가뭄을 두고 볼 수 없는 죽굴도 주민들
정성스럽게 기우제를 지낸다. 과연 비는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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