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지수] 24년 6월 17일 동해안 중부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빨간 경고등/ 해양예보 On바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안전사고는 증가하고 있는데,
여전히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낚시인들이 많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연안에서 사고로 숨진 사람은 300여 명,
이 가운데 290명은 구명조끼 미착용자입니다.
구명조끼를 입으면 갯바위에서 추락해도 물에 가라앉지 않고 체온도 유지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으니까요. 구명조끼 꼭 착용하시기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동해안 중부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빨간 경고등 들어왔고,
나머지 포인트는 낚시하기 좋은 해황입니다.
특히 중조기에 접어들어 목표 어종 선택의 폭도 넓어지겠습니다.

서해안을 보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온통 초록빛인데요.
물결 0.8m 이내, 바람은 초속 8m 세기를 넘기지 않겠습니다.
돌돔과의 물때도 아주 좋은 시점이니, 하조도로 방문해 보시죠.

남해안 거문도와 신지도 좋음 지수 들어왔습니다.
신지도는 물결 잔잔하겠고 바람은 초속 4m로 가볍게 불겠습니다.
우럭과의 물때도 무난한 편인데요.
다만 수온이 23도로 다른 포인트에 비해 높은 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 나쁨지수 들어온 아야진항은 강풍이 원인이었네요.
초속 16m 세기를 보이겠습니다.
이 정도 세기면 바람을 거슬러 걷기 힘든 상태인데요.
안전을 위해 낚시는 미뤄주셔야겠습니다.

제주연안 초록빛 들어온 네 포인트 중 상산포를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요.
안정적인 해황에 대상어종과의 물때가 아주 좋습니다.
수온도 22도로 어류의 활발한 입질이 기대되네요.
어복 한가득 받으러 나가보시죠.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 남기연 해양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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