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동안 배운 춤과 달라" 원형 훼손 논란, 무형문화재 '동래 한량춤'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8년동안 배운 춤과 달라" 원형 훼손 논란, 무형문화재 '동래 한량춤'

#원형 #훼손 #동래한량춤

[앵커]
춤이나 음악같은 전통예술을 원형대로 계승하기 위해 지정하는게 무형문화재입니다.

그런데 부산의 한 무형문화재 원형이 근거도 없이 훼손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옛부터 남성들이 추던 동래 한량춤은 호방하고 선이 굵은게 특징입니다.

기생들과 함께 멋을 부리는 한량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무형문화재로 동래야류나 동래학춤 등 남성춤의 근본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올해 초, 이런 동래 한량춤이 난데없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전체가 굿거리장단인 한량춤에 갑자기 자진모리 장단이 등장해 수십년을 배운 이수자들까지 놀랍니다.

{김갑용/한국무용협회 부산지회장(동래 한량춤 이수자)/굿거리장단은 천천히 하나~둘~셋~넷~인데 자진모리장단은 빨리 하나,둘,셋,넷 둘,둘,셋넷...완전히 다르죠}

현재 유일한 한량춤 보유자인 김진홍 선생 역시 갑자기 나타난 자진모리에 당황해 연습을 중단시키기도 합니다.

{김진홍/동래 한량춤 예능보유자/(지난 7월 전수교육)자진모리는 하지 마세요 한량춤에는 원래 자진모리가 없다는걸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도입부 역시 서서하던 원형 대신 갑자기 앉아서 하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보유자밑에서 교육을 맡는건 전승교육사인데, 모든 전수자는 전승교육사기가르치는대로 배울 수밖에 없습니다.

7,8년을 배워 내년 이수자 시험을 치려던 민도훈씨는 갑자기 바뀐 한량춤에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럽습니다.

{민도훈/동래 한량춤 전수장학생/7,8년 배워왔던 것과 다른 춤을 추게 된 상황이 돼버리니까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결국 전수생들은 이달 초 무형문화재 관리를 담당하는 부산시에 진정서까지 제출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9월 교육현장과 10월 공개공연때 직접 관련전문가들이 조사를 벌인후 동래 한량춤이 무형문화재로서 훼손됐는지 여부에 대해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email protected]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 @knn_news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ews.knn.co.kr/news
페이스북:   / knnnewseye  
카카오톡: http://pf.kakao.com/_xaKgRV
인스타그램:   / knn.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1577-5999 · 055-283-0505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